유한양행 이정희 대표이사가 제56회 동암 약의상을 수상했다.
약업신문은 12월 28일 콘래드 서울호텔에서 ‘제56회 동암 약의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상자인 유한양행 이정희 대표이사 사장에게 상금 1천만원을 수여했다.
이정희 사장은 40년 이상 제약산업에 종사하며 투철한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기업경쟁력과 제약산업 위상을 높이고, 국가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동암 약의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심창구)는 심사 경과보고를 통해 “이정희 사장은 유일한 박사의 창업 정신을 계승하며, 투철한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유한양행을 혁신적인 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선도하는 제약업계 선두기업이자 국내 대표적인 우량기업, 존경받는 기업으로 성장시켜왔으며 고용창출, 혁신신약 개발, 신사업 추진을 통해 기업경쟁력 강화와 국가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특히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한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끊임 없는 경영 혁신을 통해, 재임 중 총액 4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기술수출 성과를 이끌어내는 등 기업 가치 확대는 물론 국가경제에 크게 이바지'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을 맡아 제약산업을 국민건강을 지키는 제약주권의 소임을 충실히 수행하는 국민산업으로서의 위상 강화에 앞장서 노력해 왔다”고 수상자의 공로를 치하했다.
동암 약의상은 약업신문 창업주인 故 함승기 회장의 아호를 따 지난 1961년 제정해 정부가 주관한 '약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해 오다 1975년 약의 날이 폐지됨에 따라 1977년 제16회 시상식부터 약업신문에서 시상해오고 있다.
동암 약의상 수상자는 약학, 제약, 공직, 약사발전, 유통 등 각 분야에서 약업계 발전과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각계 인사들로부터 추천된 인사와 동 심사위원회에서 발굴한 후보자들 가운데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한편 이날 행사는 약업신문 함용헌 회장, 동암 약의상 심사위원회 심창구 위원장, 수상자 유한양행 이정희 사장이 참석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