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주)(대표, 유제만)은 지난해 3월부터 전국 14개 대학병원에서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한 급성허혈성뇌졸중치료제 ‘SP-8203(개발명)’의 임상 2b상 환자모집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신풍제약은 올 상반기 ‘SP-8203’ 임상 2b상 완료를 계획 중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환자모집이 늦어졌고, 최근 최종 임상데이터 분석 및 임상시험결과보고서를 준비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SP-8203은 뇌졸중 표준치료제 ‘액티라제(Actilyse)’ 투여 후 발생하는 부작용인 뇌출혈 발생 확률을 낮춰주는 혁신신약이며, 급성뇌졸중 유일한 치료제인 tPA와 병용요법이 가능하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SP-8203은 급성 뇌졸중의 유일한 치료제인 독일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의 혈전용해제(tPA·정맥 투여용) 액티라제와 병용요법이 가능하다. tPA는 뇌졸중 환자에 3시간 이내 사용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SP-8203은 tPA 병용투여 시 투약시간을 연장하고 tPA에 유발되는 부작용을 억제하고 사망률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