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말라리아 구제 위해 '피라맥스' 콩고 기부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12-14 15:36   수정 2020.12.14 15:47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지난 11월 30일 콩고민주공화국 보건부를 통해 피라맥스 정제 약 1,000팩, 과립 약 1,500팩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피라맥스는 콩고지역 컨샤사, 마타디, 루붐바시 등 3개 도시 성인․소아 등 35,000명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현지, NMCP(National Malaria Control Program) Dr. Eric은 “콩고민주공화국 보건부는 1차 치료제들 중 하나로 피라맥스를 도입했고 향후 글로벌(The Global Fund) 및 미국국제개발협력처(USAID) 구호자금을 통해서 도입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 전세계 유일하게 열대열말라리아 및 삼일열말라리아 동시 치료가 가능한 ACT(Artemisinsn Combination Therapy) 계열 치료제로 이번 의약품 기부를 통해 기업 이미지 제고는 물론 의료사각지대에 놓여 고통받는 아프리카 지역 주민들에게 미력하나마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라맥스정, 과립은 세계보건기구(WHO) 필수의약품 목록에 등재됐고 미국 FDA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돼 지난해 미국 국제개발협력처, UN산하 UNICEF(유엔아동기금)와 장기공급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말라리아 발생 주요 국가인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콩고공화국, 니제르, 카메룬, 나이지리아, 기니, 콩고민주공화국 등 총 7개국 말라리아 1차 치료지침으로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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