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이즈, 여과지-등온증폭 기술 기반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
별도 핵산 추출 과정, 특수 장비 없이 신속한 검진 가능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10-29 16:41   수정 2020.10.29 17:10

㈜바이오이즈(대표이사 김성천)가 COVID-19 진단 키트 ‘AptaSign™ COVID-19 Detection Kit’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진단 키트는 여과지를 통해 추출된 핵산을 직접 등온증폭해 COVID-19 존재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검체에 용해-수확 시약을 첨가하면 1~5분만에 여과지에 결합한 핵산 확인이 가능하다. 여기에 효소 용액을 첨가해 20~25분동안 등온증폭 반응으로 나타나는 색 변화를 관찰, COVID19의 존재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별도 핵산 추출 과정 없이 신속한 검사가 가능하고, 전 과정에 특수 장비가 필요하지 않아 검진 비용도 비교적 저렴하며 COVID-19 표준 검사 방법인 ‘Real Time PCR’와 동등한 정확성도 확인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바이오이즈는 현재 AptaSign™ COVID-19 Detection Kit 인허가에 필요한 분석적 성능 평가를 종료, 빠른 시간 내 수출목적 인허가, 국내 인허가 및 CE Marking 목적 임상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바이오이즈 관계자는 “현재 영국 업체와 연구목적 제품을 판매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인허가 과정을 빠른 시일 내 진행해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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