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젠텍이 각종 음식물과 꽃가루 등 102종의 알레르기 유발물질에 대한 알레르기 여부를 동시에 진당할 수 있는 ‘102종 알레르기 동시진단시약(제품명:SGTi-Allergy screen)’과 ‘전자동 분석시스템(제품명: S-Blot3)’에 대한 한국식약처 승인 및 유럽 CE 인증을 마치고,국내외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수젠텍에 따르면 알레르기 시약은 소량 혈액으로 한번에 알레르기 유발물질 102종에 대한 알레르기 여부를 진단할 수 있으며 2019년 4월 제정된 체외진단의료기기법 기준으로 승인된 국내 최초 알레르기 진단제품(MAST 방식)이다. 또 혈액과 시약만 넣으면 2시간만에 40여명의 알레르기를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전자동 다중면역블롯 분석시스템도 세계 최초로 개발해 같이 판매함으로써 종합병원 및 검진센터 등에서 대량으로 진단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알레르기 진단 제품은 사용자 편의성과 가격적인 면에서 기존 제품들에 비해 경쟁력을 갖고 있고, 진단시약과 전자동 분석시스템을 모두 자체 개발함으로써,종합병원 및 검진센터 등에서 사용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 수젠텍 알레르기 진단 제품은 올해 상반기 한국식약처 제조허가를 받아 국내 판매가 시작됐고, 이번에 유럽 CE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판매도 시작하게 됐다"며 "특히 시장 성장률 및 잠재력이 높은 중국 시장에서는 임상이 진행되고 있고, 중국 허가 획득 후 바로 알레르기 진단시약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