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디파마텍,미국 FDA에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암PET조영제 IND신청
다양한 질병에 대한 견고한 파이프라인 구축 가속화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10-12 09:39   수정 2020.10.12 10:06

디앤디파마텍이 미국 FDA에 퇴행성 뇌질환치료제 'NLY01'의 알츠하이머병 임상 2b 상 IND와 PD-L1 면역항암제 타깃 PET 이미징 바이오마커 'PMI06' 임상 1상 IND 신청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와 관련, 회사는  NLY01 경우 알츠하이머병 임상 2b상에 대한 미국 IND 승인까지 받게 되면, 단일 품목으로 전세계 최대규모 파킨슨병 및 알츠하이머병 동시개발 글로벌 임상 2상 시험 사례가 되고, 암 PET조영제 PMI06 개발완료 시 PD-1/PD-L1 타깃 면역항암제 치료 효능을 극대화 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존스홉킨스 의과대학과 공동개발한 ‘NLY 01’은 뇌 신경염증 반응을 억제해 파킨슨병 및 알츠하이머병 진행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새로운 기전 신약 후보물질로 현재 다양한 퇴행성 뇌질환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올해 2월부터 미국과 캐나다 60여개 임상시험기관에서 환자 240명을 대상으로 투약이 진행 중이며 이번 달 1일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경도인지장애 (Stage 3 AD) 환자 518명 대상 임상 2b 상 IND를 FDA에 추가 제출했다.

이번 FDA 임상 2상 시험은 대규모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으로, 미국 통합임상정보 데이터베이스(clinicaltrials.gov)에 등록된, 현재 진행중인 알츠하이머병 임상 2상 시험 중 환자 수 기준 상위 4.1%에 해당하며 이번 시험은 미국 캐나다 및 유럽을 중심으로 총 100개 이상의 임상시험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핵 의학과가 공동개발중인 PMI06은 암세포 타깃 PET (Positron Emission Tomography: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 조영제로, 기존 스크리닝 방법인 생체조직검사와 비교 시, 비침습적이고 더욱 신속하게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PMI06은 지난 9월 미국 IND 제출을 완료했으며 이번 IND 승인 시 임상1상 시험은 면역항암제 치료가 가능한 비소세포폐암 (NSCLC)환자를 대상으로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암 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디앤디파마텍 연구/개발 총괄 이슬기 대표이사는 “ NLY01 알츠하이머병 임상2b상 시험 경우 성공 시 치료제가 없는 알츠하이머병 시장에서 조기 허가를 기대할 수 있을 만큼 통계학적 검정력과 치료 효과를 검증할 수 있는 복합적 바이오마커 시험이 반영된 임상 시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며 “ 퇴행성 뇌질환 및 영상진단제와 더불어 2020년 추가로 IND 제출 예정인  섬유화질환 및 대사성질환 치료제 임상개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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