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제약 개량신약 '로디엔정',CCB 고혈압 치료제 ‘두각’
발매 15주년, 강력 혈압강화 효과 등 입증-병원시장 리딩 품목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08-26 21:49   수정 2020.08.27 06:17

한림제약의 카이랄계 개량신약 '로디엔정'이 CCB(칼슘길항제)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림제약에 따르면 로디엔정은 지난해 매출 143억원(유비스트기준)으로 칼슘길항제 품목 중 병원시장 3위를 기록하며, 개량신약 위치를 확고하게 다지고 있다. 오리지널 제품들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원외처방 시장에서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다. 

이를 바탕으로 한림제약은 로디엔정 발매 15주년을 맞아 CCB 고혈압치료제 시장 리딩품목 자리매김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림제약에 따르면 헬스케어전문가들이 제품에 대한 유용한 학술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순환기 심포지엄 개최에 더해,  ‘15 years of LODIEN, 15 years of trust’를 주제로 로디엔정 우수성과 안전성을 알릴 수 있는 강연을 기획하고 있다.

또 로디엔과 로디비카(S-amlodipine/olmesartan) 처방데이터를 축적하기 위한 증례 작업도 지속하고 있고, 'S-amlodipine/Telmisartan'도 내년 출시할 예정이다. 3제 복합제도 검토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 로디엔정은 한림제약 독자적 광학분리기술로 자체 개발돼 S-암로디핀 오리지널리티를 보유한 제제로, 국내에서 전 임상시험, 1상 시험부터 허가 3상 임상까지 진행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며 " 특히 경도-중등도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기존 암로디핀과 혈압강하효과를 비교한 결과, 기존 암로디핀 절반 용량만으로도 동등한 수준의 혈압강하효과에 대한 임상 결과는 SCI급 국제학술지 ‘임상치료학'에 게재됐다"고 말했다. 

한림제약은 'S-암로디핀 니코티네이트' 국내 특허를 2005년 9월 취득했으며, 미국 중국 일본 캐나다 인도 유럽 등에도 특허 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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