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제약, 585억원 투입 '하길 주사제 신공장' 착공
국제수준 GMP 인증 통해 '레미마졸람' 등 주사제 해외시장 공급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07-29 14:28   수정 2020.07.29 14:31

하나제약(대표 이윤하)은 29일 화성시 발안지역 산업단지에 위치한 하길공장에서 주사제 신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오는 2021년 10월 완공 목표인 신공장은 기존 하길공장 부지 내 지하1층, 지상3층 4개층으로 조성되며 연면적 10,726.88㎡으로 증축된다. 마취제 신약 레미마졸람을 대량생산하기 위한 동결건조 주사제 라인과 플라스틱 앰플 자동화 제조를 위한 BFS(Blow Fill Seal) 시스템이 도입된다

완공되면 기존 하길공장 약 1천7백억 생산규모에 연간 2천억원 규모 주사제 생산능력이 추가돼 총 생산능력은 약 4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하나제약은 동결건조 주사제 및 PP앰플 생산라인 모두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최신 설비를 도입할 예정으로,  국제수준 GMP 인증을 통해 고품질 주사제를 전세계로 수출할 계획이다.

이윤하 대표는 “ 하길 주사제 신공장은 본격적인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출발점이라는 원대한 의미를 갖고 있다"며 “ 마취제 신약 레미마졸람은 지난 1월 일본, 이번 달미국 판매허가 승인이 났으며, 연내 유럽 및 한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허가승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준비 중인 주사제 신공장에서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최신설비를 통해 생산량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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