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마,공모가 9,000원 확정... 8월 10일 코스닥 상장
수요예측 경쟁률 1,296.86:1-29~30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07-28 23:38   수정 2020.07.29 07:35

한국파마(대표이사 박은희)가 공모가를 희망 범위(6,500원 ~ 8,500원) 상단 이상인 9,0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2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한국파마에 따르면 지난 22~23일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전체 공모 물량의 75.4%인 2,444,400주 모집에 1,384건의 국내외 기관이 참여했으며,총 신청주수는 3,170,036,900주, 최종 경쟁률은 1,296.86:1로 집계됐다. 특히, 이번 공모 참여 기관 중 가격을 제시한 건수의 100%가 밴드 상단 이상에 몰렸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0%인 648,600주로, 2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다음 달 10일 상장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이번 공모를 통해 회사에 유입되는 자금은 약 153억원이며, 회사는 해당 자금을 고부가가치 상품군 확보를 위한 설비 투자와 생산공장 증설 자금으로 활용하고,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박은희 대표이사는 “정신신경계, 소화기계 특화제품과 차별화된 신제품 라인업이 투자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공모가 밴드 상회하는 결과를 이끌어 기쁘다”며 “상장 후에는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CMO사업 확대를 꾀해, 글로벌 제약사로 더욱더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파마는 전문의약품(ETC) 사업 부문 80%, CMO사업 부문 20%로 구성됐다. 특히 정신신경, 소화기, 순환기 등 특화제품을 중심으로 다품목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향후 신제품 출시 및 오리지널 신약 도입, CMO 사업 확장을 통해 중장기 성장을 견인해 나갈 방침으로, 오는 2021년까지 신제품 21개를 선보일 계획이며, 사업 확장을 위한 신공장 부지도 확보한 상황이다. 아울러 적극적인 설비 투자를 통해 전문의약품 분야 외 일반의약품(OTC)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