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비엔씨와 ㈜프로앱텍은 당뇨∙비만치료에 효능이 있는 바이오신약 후보물질 공동연구 개발 협약식을 5월 28일 체결했다.
양사에 따르면 이 연구는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 물질 특정 부위를 비천연 아미노산으로 변경한 후, 이 부위에 알부민을 결합시켜 체내 반감기를 증가시키고 효능을 증가시키는 특허 기술을 적용해 신약후보물질을 연구개발하는 프로젝트다.
기존 GLP1 수용체 효능제를 이용해 반감기를 증가시켜 당뇨를 치료하는 약물은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이페르잔주'(주성분:알비글루티드), 한국릴리 '트루리시티'(주성분:둘라글루티드)가 있으며, 현재 지속 성장하고 있다.
개발 중인 후보약물이 기존 약물대비 효능 및 반감기,효능,안전성에서 우수한 특성을 발휘하는 성과를 거둔다면 세계적 블록버스터 후보약물 개발 쾌거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양사는 밝혔다.
한국비엔씨는 2007년 설립해 히알루론산필러,상처치료 생체재료,조직수복용 생체재료 제조판매 사업을 통해 지난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했고 최근 상부안면주름 일시적 개선에 사용되는 보튤리눔톡신(제품명:비에녹스주) 약물 임상시험계획승인과 수출용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현재 세종시에 제조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프로앱텍은 '클릭화학' 원리와 특정부위 알부민 결합을 활용한 기존약물 효능과 안전성을 증가시키는 기술을 활용해 바이오신약 후보물질을 연구개발하는 바이오벤처회사로, 2017년 설립됐다. 원천기술을 활용해 난치성 만성통풍 치료에 이용될 수 있는 후보물질(PAT001) 등을 파이프라인으로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