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테로,길리어드와 라이선싱 계약..127개국서 '렘데시비르' 제조 유통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05-14 22:10   수정 2020.05.14 22:11

인도 굴지의 일반 의약품 제약사 중 하나이자 항-레트로바이러스성 의약품 부문 세계 최대 생산업체인 Hetero가 코로나19 치료용 '렘데시비르'를 제조 및 유통하고자 Gilead Sciences, Inc.와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 계약으로 Hetero는 각국 규제 승인에 따라 인도를 포함해 127개국에 렘데시비르를 공급하게 된다. 

Hetero 그룹 회장 Dr. B. Partha Saradhi Reddy는 "이 중요한 시기에 인도와 다른 개발도상국에 이처럼 중요한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하고자 길리어드와 손을 잡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계약은 또 전 세계적 협력 중요성과 더불어 인류에게 영향을 미치는 건강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협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 당사는 인도에서 이 제품을 개발했으며, 인도 내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이 제품을 제공하고자 필요한 연구와 승인을 위해 이미 정부, ICMR 및 DCGI와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렘데시비르는 인도 하이데라바드에 위치한 Hetero 제조시설에서 제조될 예정이다. 이 제조시설은 미국 FDA와 EU 같은 엄격한 글로벌 규제 기관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Hetero는 이 제품을 위해 완전한 버티컬 통합 공급망을 구축했으며, 모디 인도 총리가 정의한 '메이드 인 인디아' 캠페인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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