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 경구항암제 ‘티에스원 단독요법’,비소세포폐암 적응증 추가
백금화학요법 치료받은 경험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 사용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04-06 09:07   수정 2020.04.06 09:32

제일약품(대표이사 사장 성석제)은 최근 경구용 항암제 ‘티에스원’(테가푸르, 기메라실, 오테라실칼륨 복합제)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적응증을 취득, 이전 백금화학요법으로 치료받은 경험이 있는 국소 진행성 환자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단독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6일 밝혔다.

‘티에스원’은 지금까지 위암(진행성 및 전이성 또는 재발성 위암, 위암의 수술 후 보조화학요법), 두경부암(진행성 또는 재발성 두경부암), 췌장암(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췌장암)을 적응증으로 사용돼 왔다. 

제일약품에 따르면 ‘티에스원’ 단독요법은 1,154례를 대상으로 한 ‘EAST-LC’시험에서 비교 약제인 ‘도세탁셀’ 단독요법과 비교시, 도세탁셀 전체 생존기간(OS)인 12.52개월과 비교해 12.75개월의 중간 값을 보이며 비열등성을 입증(HR-0.945, [95% CI: 0.833-1.073])했다.

또  EORTC QLQ-C30에 따른 삶의 질 평가 결과에서 ‘티에스원’ 단독요법이 ‘도세탁셀’ 단독요법 대비 측정된 일부 항목에서 유의하게 개선된 효과(p= 0.0065)가 인정됐다.

현재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사용되는 다양한 항암제가 있지만 주사제가 대부분이며 경구용 5-FU 항암제는 ‘티에스원’ 단독요법이 유일하다. ( Annals of Oncology 28: 2698–270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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