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바이오켐, 85% 효모 베타글루칸 ‘LalDefense’ 출시
고순도로 면역반응 활성화 등 기대…식품·화장품 등 다양한 적용 가능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03-26 12:00   
비전바이오켐이 85% 이상 고순도의 효모 유래 베타글루칸을 함유한 ‘LalDefense’를 출시했다.

베타글루칸은 버섯이나 효모에 풍부하게 함유된 성분으로, 면역세포에 작용해 체내 면역기능을 높이는 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있어, 요즘같이 면역력이 중요해지는 시기에 더 눈길이 모아지는 식품 소재이다.

기존의 알칼리 또는 산 제제를 이용해 베타글루칸을 추출하는 방식은 베타글루칸의 고유 형태로 고농도로 추출하기 어렵고, 가혹한 조건에 의해 베타글루칸의 변성이 일어나 수율이 낮다. 이러한 베타글루칸의 물리적 변화는 면역계 활성 기여도를 낮추고, 생체이용률 또한 낮아지는 결과를 초래한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Lallemand Bio-Ingredients는 독자적인 베타글루칸 추출을 위한 최적 조건과 기술을 개발했고, 이를 통해 85% 이상의 순도 높은 효모 유래 베타글루칸 ‘LalDefense’를 개발했다.

LalDefense는 일반적인 베타글루칸 제품들에 비해 베타글루칸 이외의 성분들을 최대한 제거하고 베타글루칸 고유의 구조를 거의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면역반응을 활성화하고 생체이용률을 높이는 데 더 우수한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되고 있다.

이러한 면역 효과와 동시에, LalDefense는 다양한 용도로 쓰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베타글루칸 함량에 따라 물 또는 기름 성분과의 결착력이 높아지므로, emulsion의 안정화에 효과적일 수 있다. 또한, 점도를 상승시키거나 유지 함량을 줄이고자 하는 식품, 화장품 등의 다양한 제형에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적용 분야는 무궁무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Lallemand Bio-Ingredients는 19세기 설립 이래로 축적해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영양건조효모, 효모추출물 등의 효모 유래 다양한 소재들을 판매하고 있으며,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건강기능식품, 조미, 배지 산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캐나다 기업이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는 미네랄/비타민 강화 효모와 글루타치온 강화 효모추출물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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