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론바이오, 코로나19 진단키트 글로벌 대량 공급 개시
150만 테스트 분량 진단소재 공급...추가 100만 테스트 분량 발주 접수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03-23 10:21   수정 2020.03.23 10:58

인트론바이오(대표 윤경원)가 코로나19 진단키트 글로벌 대량 공급을 개시했다.

인트론바이오는 오상헬스케어와 코로나19 진단키트 등의 진단소재 공급을 위한 MOU를 체결, 이를 통해 현재까지 약 150만 테스트 분량 진단소재가 공급됐고, 추가 100만 테스트 분량에 대한 발주를 접수하고 조만간 추가 공급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 오상헬스케어를 통해 해외발 진단키트 수요가 이어지고 있어 지난 2~3주 동안 인트론은 수백만 ~ 천만 테스트 진단소재 공급이 가능한 체제를 구축해 놓았고, 글로벌 수요에 최대한 부응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트론바이오에 따르면 지난 신종플루 시기 경험을 토대로, 진단파트 (MDx센터)를 독려해 오상헬스케어발 진단소재 수요를 해결코자 우선 노력해 왔다. 이를 통해 글로벌 대량 공급체제를 갖추고 회사 차원에서 자체 개발한 RdRp, E, 특히 중요한 N 유전자를 포함한 코로나19 진단키트 글로벌 대량공급 체계도 추가로 갖췄다.

윤경원 대표는 " 엘살바도르 등 중남미 국가 및 인도네시아 등 각국 정부기관들과 면담을 진행하는 등, 자체 개발 진단키트 별도 해외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오상과 협력을 최우선하고 있고, 회사 해외 대리점을 통한 진단키트 공급 문의도 증가하고 있어 관련 분야 기술과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대량 공급체계를 갖춰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트론바이오 연구소장 강상현 박사는 “ 박테리오파지와 엔도리신 원천기술에 기반해 Phagerus 및 Virophage 기술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며 "  개발이 완료된다면 박테리오파지로 세균 뿐 아니라 ‘바이러스’까지도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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