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는 지난 1월 30일자로 투자 및 51%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한 미국 '이뮤노믹테라퓨틱스'(이하 ‘이뮤노믹’)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뮤노믹의 면역백신 플랫폼기술인 UNITE(Universal Intracellular Targeted Expression)가 코로나 19 바이러스 치료 백신 개발에 최적화된 기술이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다수 미국 바이오 기업으로부터 백신 공동개발 제안을 받게 됨에 따라,코로나 백신 개발을 위해 플랫폼 기술을 응용하기로 결정했다.
존스홉킨스 대학 톰 어거스트 교수가 원천기술을 개발한 UNITE는 강력한 차세대 백신 플랫폼기술로 특정 항원을 리소좀에 타케팅해 항원 제시능력을 높임으로써 T세포 기능 강화를 통해 암,알레르기 등 면역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이뮤노믹은 UNITE 플랫폼기술로 개발한 알레르기치료제를 '아스텔라스'에 계약금 3억1,500만불에 기술수출했고,이를 기반으로 뇌종양치료제 2상을 진행중이다.
이뮤노믹 관계자는 “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개발을 위한 대기자금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므로, 이뮤노믹테라퓨틱스가 미국 정부 보조금으로 코로나 19 백신개발에 착수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면역백신 플랫폼 기술인 UNITE는 강력한 차세대 백신 플랫폼기술로 특정 항원을 리소좀에 타케팅해 항원 제시능력을 높임으로써 T세포 기능 강화를 통해 암,알레르기 등 면역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이뮤노믹은 이 UNITE 플랫폼 기술로 개발한 알레르기 치료제를 '아스텔라스'에 계약금 3억 1,500만달러에 기술수출했고, 현재 이 기술을 기반으로 뇌종양 치료제 임상 2상을 진행중이다.
에이치엘비 지혁주 상무는 “ 이뮤노믹의 면역 백신 플랫폼 기술은 변이가 심한 바이러스에 최적화된 플랫폼”이라며 “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중인 뇌종양 치료제에 집중할 계획이었으나, 뇌종양치료제 개발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이뮤노믹 백신 플랫폼기술이 모든 사람들을 위한 백신개발에 제대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뮤노믹은 지난 2018년 세계 백신 대회(World Vaccine Congress)에서 아스텔라스와 함께 최고 기업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