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제약 항혈전제 개량신약 ‘실로스탄CR정’,유럽 특허등록
2029년까지 유럽에서 실로스타졸 서방화 기술 독점적 권리 보장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03-03 15:21   수정 2020.03.03 15:25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최근 유럽 특허청으로부터 개량신약 ‘실로스탄CR정(실로스타졸 성분)’ 특허를(출원번호 2009-849855) 등록받았다.

이번 특허 등록으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2029년까지 유럽에서 실로스타졸 서방화 기술의 독점적 권리를 보장받게 됐다.

2013년 발매된 실로스탄CR정은 이중제어방출기술(Double Controlled Release System)을 적용한 서방형 제제로, 실로스타졸 제제 중 유일하게 1일 1회 1정 복용이 가능하다. 급격한 체내 약물농도 증가로 유발되는 두통, 빈맥 부작용을 서방출을 통해 개선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에 등록 결정된 특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약물 방출을 지연시키는 효과와 더불어 위장에서 일정한 용출 패턴을 나타내는 기술적 특징이 있다. 이를 통해 약물 용출 시간을 연장해 복용 편리성을 달성했다.

해당 특허는 이번 유럽 등록 결정 외 중국과 미국, 일본에서 특허를 등록받았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해당 특허 외에도 일본, 필리핀, 중국, 미국, 베트남 등 다수 국가에 실로스탄CR정 방출 제어 관련 특허를 출원해 권리를 확보했다. 또 이를 바탕으로 2016년 중국 제약사 ‘머웬 파마(Beijing Meone Pharma)’와 6,435만 달러 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임상시험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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