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비마, 간암 1차 치료서 생존기간 연장 긍정적
후속 항암치료 받은 환자군서 대조군 대비 생존기간 개선 경향
전세미 기자 jeons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9-12-23 15:54   

한국에자이(대표 고홍병) ‘렌비마®캡슐(성분명 렌바티닙메실산염)’을 간세포성암 1차 치료에 사용 후 후속치료 한 경우, 다른 약제를 1차에 사용하고 후속치료했을 때보다 전체 생존기간(OS) 연장에 긍정적이었다는 REFLECT 3상 임상연구 사후 분석 결과가 16일 간암분야 국제학술지인 ‘리버캔서(Liver Cancer)’지에 게재됐다 .

이번 사후 분석은 1차 치료 이후 후속치료를 받은 환자의 전체 생존기간(OS)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1, 지난 1월 ‘ASCO GI 2019(미국임상종양학회 위장관종양심포지엄)’에서 포스터 발표로 일부 공개되었을 때 새로운 간세포성암 1차 치료옵션으로서 렌비마의 임상적 유효성을 재확인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REFLECT 3상 임상연구의 사후 분석결과에 따르면, 간세포성암 연속치료에서 ‘렌바티닙’을 1차 약제로 투여 시 대조군인 ‘소라페닙’을 1차로 사용했을 때보다 환자의 전체 생존기간 연장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EFLECT 연구 참여 환자 중 렌바티닙 또는 소라페닙으로 1차 치료 후 연속해서 다음 항암치료를 받은 환자 340명을 대상으로 환자 사망 혹은 연구 종료시점까지의 생존기간을 추적하여 사후 분석한 결과, 1차에서 렌바티닙을 투여한 환자군(n=156)의 전체 생존기간(OS)은 20.8개월로, 대조군인 소라페닙 1차 치료군(n=184)의 17개월 대비 약 4개월 더 길었다. 1차 치료 중단 시의 ECOG 수행상태 및 간 기능은 두 치료군 모두 유사했다.

또한 렌바티닙을 1차 약제로 투여 받은 환자 중 대부분이 후속 항암치료 약제로 소라페닙을 투여 받았는데(n=121/156, 약 77%), 이들 중 1차 렌바티닙 치료에 반응을 보였었던 환자군의 OS는 26.2개월로  REFLECT 연구 대상 환자군 중 가장 개선된 OS를 보였다.

한편, REFLECT 참여 대상 환자 중 후속 항암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군(n=614)에서도 렌바티닙 치료군의 OS가 대조군인 소라페닙 치료군 대비 2개월 더 길었다(11.5개월 대 9.1개월)1. 이로써 후속 항암치료를 받은 환자가 후속 항암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군에 비해 대체적으로 생존기간이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자이 고홍병 대표는 “신약이라는 특성 상 후속치료에 대한 근거가 필요한 상황이었고, 이번에 나온 사후분석 연구 결과는 렌비마 1차 치료를 고려하는 환자와 의료진에게 후속 치료 접근과 관련한 중요한 정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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