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 수급난 등에 의약품 공급 불안정 지속
솔루메드롤주·아달라트오로스정·에리우스정·듀피젠트PFS 등 품절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9-10-31 06:00   수정 2019.10.31 06:59
원료 수급난 등으로 인한 국내·외 제약사들의 의약품 품절이 이어지면서 불안정한 의약품 공급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화이자제약 부신호르몬제 ‘솔루메드롤주 500mg’가 장기 품절됐다. 품절해제 예상시점은 2020년 11월 이후이다. 바이엘코리아 ‘아달라트 오로스정 60mg’은 내년 3월까지 공급이 지연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MSD ‘에리우스정 5mg 30T’가 공급 불안정으로 일시 품절됐으며, 재공급 예상 시기는 11월 4일이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최근 병원 약제부서 등에 보낸 공문을 통해 ‘듀피젠트 프리필드시린지주 300mg’이 11월 중순경 약 2주 동안 공급 지연이 예상된다며 현재 입고 시기는 11월 25일로 예상된다고 공지했다.

대웅제약 ‘오메크린크림’이 기존 치료제의 생산중단과 환자 증가로 인해 수요량이 급격하게 증가해 품절이 발생했다. 출하 예정일은 11월 21일이다. 대웅바이오는 최근 ‘대웅바이오멜록시캄캡슐 15mg 30C’ 포장단위가 품절될 것으로 예상되며 입고계획이 아직 없다며 300C 제품으로 대체소진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삼아제약 ‘록솔씨시럽 1000ml’, ‘코데날액 1000ml’가 일시 품절됐다. 회사 측은 현재 출하 가능한 록솔씨시럽 500ml, 코데날액 500ml로 주문해 줄 것을 요청했다.

태극제약 ‘태극시메티딘정 200mg’이 주문량이 폭주해 원료 수급이 원활하지 못하며 추후 원료 입고예정일도 2020년 10월 정도로 추정돼 장기 품절된다고 공지했다.

한국백신판매 일본뇌염생백신 ‘씨디제박스주’가 생산물량 재고소진으로 인해 공급이 지연되고 있다. ‘씨디제박스주’의 국가검정 완료 예정일은 11월 29일로, 12월 2일 이후 재출하가 이뤄질 예정이다.

휴비스트제약 ‘휴메트정’이 최근 원료 공급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품절됐으며, 입고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마더스제약 ‘니지딘엠캡슐’이 판매 급증으로 인해 일시 품절돼, 오는 11월 20일 입고될 예정이다. 또한 동사의 ‘비니스틴캡슐’이 위탁사의 생산지연으로 인해 일시품절돼 오는 11월 18일 입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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