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스, 공모가 20,000원 확정… 11월 1일~4일 청약
캐시카우 화장품 사업 기반 의약품 파이프라인 개발 가속화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9-10-30 14:08   

라파스 공모가가 20,000원으로 확정됐다.

마이크로니들 전문 기업 라파스(대표이사 정도현)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10월 25일, 28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493개 기관이 수요예측에 참여해 단순 경쟁률 202.06대 1을 기록하고 공모가를 20,00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또 회사는 공모 물량을 기존 1,600,000주에서 1,280,000주로 변경했으며, 이에 따라 총 공모금액은 256억 원,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631억 원으로 확정됐다.

상장을 주관한 DB금융투자 관계자는 이번 수요예측 결과에 대해 "라파스는 독보적인 마이크로니들 플랫폼을 기반으로 화장품 사업과 함께 다양한 의약품 파이프라인을보유하고 있어서, 캐시카우를 확보한 바이오 기업이라는 점을 투자자들이 높게 평가 했다”며  “다만 공모 시장에서 화장품 및 제약 산업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을 고려해 시장 친화적인 가격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라파스는 화장품 사업의 안정적인 수익을 바탕으로 마이크로니들 플랫폼을 활용해 의료기기,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백신 등 의약품 개발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라파스 정도현 대표이사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캐시카우인 화장품 사업을 기반으로 의약품 파이프라인의 임상 가속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라파스는 셀리버리에 이은 DB금융투자의 성장성특례 2호 기업으로 일반 청약자에게 상장 후 6개월간 공모가의 90% 가격으로 주관사가 주식을 되사주는 풋백옵션이 부여된다. 오는 11월 1일, 4일 청약을 진행하고 11월 11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