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 김재은)는 미국 볼티모어에서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 물질 ‘FB-101’ 임상 1상 시험 첫 투여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FB-101’은 c-Abl을 타깃으로 하는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 물질이다.
퍼스트바이오에 따르면 전임상 연구를 통해 여러 파킨슨 질환 모델에서 후보 물질 ‘FB-101’의 알파시누클레인 응집 저해 효과, 신경보호 효과 및 신경염증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
또 GLP 독성 시험에서 안전성을 입증했고, 이 결과를 토대로 미국 FDA로부터 임상 1상 승인을 받아, 지난 10월 14일부터 첫 투여(First-in-human dose, FIH)를 시작했다.
김재은 퍼스트바이오 대표는 “자체 개발해 최초 후보물질로 발굴한 FB-101이 전임상 단계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처음으로 사람에게 투여되는 의미 있는 마일스톤”이라며 “성공적인 신약개발로 이어져 퇴행성 뇌질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