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타이드 신약개발 기업 노바셀테크놀로지(대표이사 이태훈)는 아토피 피부염 면역치료제로 개발중인 혁신신약 후보물질 ‘NCP112’ 미국특허를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NCP112’는 선천면역 조절에 관여하는 G단백질결합수용체(G protein-coupled receptor) 기능을 조절하는 펩타이드 리간드로, 동물모델 등에서 항염증, 피부장벽회복, 가려움증 완화 등 주요 아토피 피부염 증상 호전을 위한 이상적인 효능이 확인됐다. 노바셀테크놀로지는 지난해 ‘NCP112’ 국내 특허를 취득했으며, 이번 미국특허 등록과 함께 중국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권리 확보를 진행 중이다.
아토피 피부염 혁신신약 외용제 개발을 위한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KDDF) 과제 주관기관으로, 경증에서 중등증 아토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외용제 개발 사업화 전략에 초점을 맞추고, 2020년 임상1상 진입을 목표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임상시험약물 및 제형 개발은 최대주주인 동구바이오제약이 담당하고 있으며, 양사는 피부질환, 천식, 알레르기성질환, 안질환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해 ‘NCP112’의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한 공동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한편, 노바셀테크놀로지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운영과제 후속투자 지원을 위해 10월 14일 개최되는 ‘2019 KDDF Investment Showcase’에 참석하며 투자유치와 코스닥 상장추진을 위한 보폭을 넓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