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장 제약-바이오기업중 매출 5천억 이상은 12개소로 2017년에 비해 2곳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최근 발간한 '통계로 본 2018년 보건산업 주요 성과'에 따르면 2018년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125개사의 매출은 20조 4.150억으로 2017년 18조 9,840억 대비 7.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조 6,710억으로 2017년 1조 9,940억 대비 16.2% 감소했다.
또 2018년 연매출액 5천억 이상 기업은 유한양행, 녹십자, 종근당, 대웅제약, 셀트리온, 한미약품, 광동제약, 제일약품, 동아에스티, JW중외제약, 삼성바이오로직스, 일동제약 등 12곳이었다. 이는 2017년의 10곳에 비해 2곳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매출 5천억 이상 기업에 새로 진입한 업체는 제일약품, 삼성바이오로직스, 일동제약 3개사였다.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125개사의 영업이익률은 평균 8.2%였다. 이는 2017년의 10.5%에 비해 -2.3% 감소한 것이다.
혁신형 제약기업 37개사의 영업이익률은 9.1%로 2017년의 11.9% 대비 -2.8%, 대기업 64개사의 영업이익률은 8.9%로 2017년의 11.1% 대비 -2.2%. 중소기업 61개사의 영업이익률은 2.9%로 2017년의 5.6% 대비 –2.7%, 벤처기업 39개사의 영업이익률은 -1.6%로 2017년의 2.8% 대비 -4.4% 감소했다.
125개 상장 제약-바이오기업의 연구개발비는 2017년 1조 3,430억 대비 16.6% 증가한 1조 5,670억이었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7.7%였다.
혁신형 제약기업 37개사의 연구개발비는 1조 2천억으로 전체 상장 제약기업 연구개발비의 74.5%였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9.3%로 집계됐다.
제약 벤처기업 39개사의 연구개발비는 1,275억으로 2017년의 1,395억 대비 23.6% 증가했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18.2%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