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주한 영국대사관과 신약 개발 심포지엄 개최
신약 개발 가속화 위한 AI 및 빅데이터 도입 ‘주목’
전세미 기자 jeons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9-07-26 09:36   수정 2019.07.26 09:40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사장 김상표)는 지난 7월 25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주한영국대사관과 공동으로 ‘신약개발의 가속화를 위한 의료 데이터 및 진보된 분석의 활용’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난 6월 아스트라제네카가 한국 정부의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 전략 달성에 동참한다는 취지로 발표한 향후 5년간의 투자 및 협력 계획의 이행 방안 중 하나로,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주한 영국대사관의 게러스 데이비스 (Gareth Davies) 과학기술팀장(Head of Science, Innovation and Energy)이 개회사를 하고, 아스트라제네카 R&D 부문에서 의료정보학(Health Informatics)을 총괄하고 있는 미샬 파텔 박사 (Dr. Mishal Patel)가 연자로 발표했다.

미샬 파텔 박사는 “매일 수백만 명의 환자로부터 생성되는 리얼월드 데이터(RWD, Real-World Data)는 임상실험을 디자인하고 적절한 환자를 모집하는 데 전략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표준 임상시험을 보완하여 다중 치료군 연구 혹은 대조군을 줄이거나 없앤 연구 등 다양한 시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또한 이 같은 차세대 의료기술을 통해 질환 및 환자들의 미충족 요구를 더욱 잘 이해하고, 새로운 표적을 찾으며, 신약 개발의 속도를 촉진하여 빠른 시일 내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신약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 기대했다. 동시에 관련 법규에 따라 이 같은 정보들을 어떻게 관리하고 보호할지에 대해서도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번 심포지엄을 공동 주최한 주한영국대사관의 닉 메타 (Nikesh Mehta) 대리대사는 “주한영국대사관은 아스트라제네카와 공동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영 양국은 제약 바이오산업에서 협력 및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상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이사 사장은 “신약 개발부터 상업화에 이르기까지 해외 시장에서 100년 이상 쌓아온 아스트라제네카의 지식과 노하우가 국내 제약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와 협력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