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바이오, ‘바이오 USA’서 파트너링 극대화 모색
12개 기업·4개 기관 통합한국관 참여…신기술 발표 등 진행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9-06-04 09:35   수정 2019.06.04 09:38
한국 바이오기업들이 ‘바이오 USA’에서 신기술 발표 등을 통해 파트너링 극대화를 모색한다.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제약 행사인 2019년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 2019, 바이오 USA)이 6월 3일부터 6월 6일까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바이오의약품 및 디지털 헬스케어, 빅데이터 플랫폼 관련 개발, 제조, 유통 분야의 전 세계 67개국 16,000개사가 한 자리에 모인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 KOTRA와 함께 국내 12개 기업들과 4개의 지자체 기관이 참여하는 통합한국관(KOREA Pavilion)을 운영한다. 특히 이번 통합 한국관 부스는 관람객들이 많이 밀집되는 곳에 위치해 있어 큰 홍보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한국관에는 기업으로는 강스템바이오텍, 천랩, 바이나리, 바이오리더스,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 진시스템, 옵토레인,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 선바이오, 유바이오로직스, 이뮨메드, 한화제약, 비피도, 엔게인, 코아스템,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가 참가하며 유관기관으로는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서울특별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이 참가한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운영되는 통합한국관으로 활발한 One-on-One Partnering의 신청이 접수되고 있다, 바이오협회를 비롯한 한국관 참여기업들은 Sanofi Pasteur, Roosterbio 등 글로벌 기업과 아르헨티나, 대만, 필라델피아 시 등 다양한 국가기관들과 파트너링이 예정돼 있다.

바이오협회는 이번 필라델피아 바이오 전시회에서 보다 활발한 네트워크 구축 및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두가지의 부대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통합한국관을 공동주관하는 KOTRA와 함께 6월 4일 개 국내 우수제약기업 및 스타트업들의 신기술을 글로벌 바이오기업 및 투자자들에게 소개하고, 이들 기업을 포함해 사전에 선정된 총 12개 기업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는 ‘Korea Bio-Tech Partnership in US 2019’를 개최한다. 국내 참여기업으로는 강스템바이오텍, 메디포스트, 파멥신,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총 7개 기업이 발표를 한다.

또한 6월 5일 한국거래소(KRX)와 함께 ‘2019 Road to KOSDAQ IPO Seminar for Biotech Firms’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국내 코스닥시장을 해외투자자들에게 소개해 한국 바이오기업으로의 투자유인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기획됐다. 한국거래소, 법무법인 화우, 태평양, 회계법인 삼일 삼성증권, 한국투자파트너스, 인터베스트 등이 참가하며 필라델피아 시의원이 참석한다.

이밖에도 바이오 USA 기간 동안 ICBA Annual Meeting 참석, Start-up Meet-up 주최 및 RESI 참가, Global Innovation Hubs 주제발표, Media Pub Day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바이오분야를 대표하는 기관으로 국내 바이오의 홍보 및 우수 국내기업 소개, 네트워킹 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RESI(스타트업 전문컨퍼런스) 프로그램은 글로벌 CVC와의 투자 상담을 주선하고, 공식 한국 스타트업 피칭 세션을 마련해 유망 스타트업 보유 기술을 홍보할 예정이며 글로벌 엑셀러레이터인 NEMIC사에서는 미국내 법인 설립이나 지재권 이슈에 대한 1:1 맞춤형 멘토링도 제공할 예정이다.

바이오협회는 “국내·외 다양한 기관들과의 협력으로 국내기업이 해외로 진출하고, 해외투자자가 국내기업에 투자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네트워크 구축 및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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