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는 1분기 전년동기 대비 5.2% 증가한 1,426억원(2018년 1분기 1,356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4.6% 증가한 205억원(2018년 1분기 105억 원),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95.6% 증가한 223억원(2018년 1분기 76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1분기 매출액은 당뇨병치료제 슈가논,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 손발톱무좀치료제 주블리아, 인성장호르몬 그로트로핀 등 주력제품의 성장에 따른 ETC 부문의 매출 증가와 슈가논의 라이선스 아웃 수수료 수취 및 GSK 판매제휴 종료 수수료 정산에 따른 기타 매출 증가로 성장했다. 특히, 슈가논(CJ헬스케어)과 모티리톤(일동제약)은 판매제휴 효과로, 그로트로핀은 추가 임상을 통해 사용의 편의성 개선과 적응증 추가에 따른 경쟁력 상승으로, 바르는 손발톱무좀치료제로는 국내유일의 전문의약품인 주블리아는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을 바탕으로 매출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영업이익은 ETC 부문의 매출 증가와 1회성 수수료 수익 등의 증가에 따라 성장했다.
해외수출 부문은 캔박카스 수출이 확대됐으나, 그로트로핀의 브라질 주정부 발주물량 감소에 따라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고, 의료기기·진단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182억 원(2018년 1분기 179억 원)을 기록했다.
동아에스티는 R&D와 관련, 당뇨병치료제 DA-1241은 미국 임상1b상, 파킨슨병치료제 DA-9805는 미국 임상2상, 과민성방광치료제 DA-8010은 국내 임상2상 진행 중이고 라이선스 아웃한 슈퍼항생제 시벡스트로는 폐렴에 대한 글로벌 임상3상을, 만성신부전환자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 DA-3880은 일본 허가 신청을 각각 완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