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켐바이오,미국 제약사에 4,500억 규모 ADC원천기술 기술이전
다케다 자회사 '밀레니엄 파마수티컬사'와 ADC 링커플랫폼 라이센스아웃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9-03-22 10:13   수정 2019.03.22 10:16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이하 ‘레고켐바이오’)는 3월 22일, 자사의 ADC원천기술 ' ConjuALL'을 미국 밀레니엄 파마수티컬사(이하 ‘밀레니엄)로 기술이전했다고 밝혔다. 밀레니엄사는 해당 기술을 활용해 3타깃을 대상으로 면역항암 후보물질을 발굴할 예정이며, 발굴한 후보물질의 글로벌시장 대상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권을 갖게 된다.

이번 계약으로 레고켐바이오는 선급금 및 단기 마일스톤 82억원과 개발 및 허가에 따른 마일스톤 4,466억원을 포함 총 기술료 4,548억원을 지급받게 되며, 이와 별도로 매출액에 따른 로열티를 추가 수령하게 된다.

밀레니엄사는 글로벌 ADC선두기업인 다케다사 100% 자회사로 항암제 분야에 특화된 연구개발능력을 보유한 회사다. 다케다는 시판중인 ADC블록버스터 제품 ‘애드세트리스(Adcetris)’ 허가승인과 성공적인 사업화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2세대 ADC기술을 평가해온 제약회사로 잘 알려져 있다.

레고켐바이오 김용주 대표이사는 “ 이번 계약으로 당사 ADC기술이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다양한 타깃으로 개발가능한 확장성, 그리고 상업화가 가능한 플랫폼 기술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회사의 링커 그리고 톡신 플랫폼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사업화를 성공시켜 글로벌 ADC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레고켐바이오는 지난해  11월 ‘2018월드ADC어워즈’에서 ‘베스트 ADC플랫폼 테크놀로지’를 수상했으며, 이번 다케다 기술이전을 시작으로 고유 링커, 톡신 플랫폼기술과 다수의 ADC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대한 추가 글로벌 기술이전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국내 임상2상 및 호주 임상 1상이 진행중인 항생제와 파트너사를 통해 미국 임상 1상이 진행중인 항섬유화제 등 합성신약분야 개발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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