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체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기업 파멥신(대표이사 유진산)이 암혈관생물학 분야 권위자인 David Cheresh 박사(사진)를 과학자문위원회(Scientific Advisory Board, 이하 SAB) 위원으로 임명했다고 7일 밝혔다.
과학자문위원회는 신약개발 및 임상개발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 구성돼 있으며, 회사는 이를 통해 파이프라인 개발 고도화 및 미래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자문받고 있다.
이번 임명으로 기존 과학자문위원회 수장이었던 홍완기 교수 별세로 생긴 빈자리가 채워진다. 홍완기 박사는 암 질환 연구 분야 세계적 석학으로 그 동안 파멥신의 파이프라인, 특히 임상단계에 있는 치료제에 대한 프로토콜 검토 및 연구방향 제시 등 역할을 수행했다.
새로 임명된 David Cheresh 박사는 암혈관생물학 분야 세계 권위자로 암신생혈관분야에서 논문을 다수 발표했다. 그의 연구는 2015년 미 FDA가 승인한 유니턱신(Unituxin) 및 다양한 암종의 임상2상에서 혈관 인테그린(vascular integrin)인 ανβ3를 표적함으로써 우수한 항신생혈관형성 억제능을 보여준 비탁신(Vitaxin) 등 암 치료제 개발로 이어졌다.
유진산 대표이사는 “ 암신생혈관분야 세계적 석학 참여로 파이프라인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키투르다 병용요법에서 TTAC-0001(타니비루맵)을 포함한 미래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 기회를 평가하는데 있어 David Cheresh 박사 자문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David Cheresh 박사는 “대안이 없는 암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법을 제공하기 위해 파멥신 경영진 및 이사진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