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차원 지원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정부는 신약개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주목받는 인공지능(AI) 활용 신약개발에도 팔을 걷어부쳤다.
약업신문이 정부 2019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제약·바이오산업 육성 관련 예산중 ‘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 전략 예산’이 내년 한해만 103억원, 3년간 580억원 신규 책정됐다. 미래신산업으로 공식화한 제약산업 육성에 본격 나서겠다는, 정부 의지 표출로 분석된다. 지난 8일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는 해당법안이 확정됐음을 발표하며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에 힘을 실었다.
증액 배정된 제약·바이오산업 활성화 예산 중에는 보건복지부 ‘제약산업 육성·지원’과 ‘바이오헬스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 사업,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 산업’이 각각 포함됐다.
'제약산업 육성·지원' 예산은 전년도 예산(98억원)보다 28.6%(28억원) 증액된 126억원으로 편성됐다.
세부내용으로는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문인력 양성’, ‘첨단복합단지 인프라를 활용’, ‘제약관련 혁신창업 기업 지원’이 포함됐다. ‘바이오헬스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 예산은 기존(2018년) 50억 원에서 2019년도 98억 원으로 48억원(96%)이 증액됐다.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 산업’ 관련 예산도 올해 1,811억원 보다 410억원(22.6%) 늘어난 2,221억원으로 확정됐다.
해당 사업 주요 예산인 ‘백신 글로벌 산업화 기반 구축’ 예산에는 올해 277억원 보다 124억원 (45.1%) 늘어난 401억 원이 배정됐다. 이밖에 바이오·나노 산업 개방형 생태계 조성 촉진 사업 예산 78억5700만원,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 예산 13억원, 충북 의료바이어 첨단기술 산업화 지원센터 예산 8000만원이 각각 배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AI, 혁신신약 등 제약산업 육성책을 담았다.
소관 예산 중 제약·바이오산업 활성화 예산은 '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R&D)' 예산 50억원과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발굴사업’ 예산 80억원이 새롭게 반영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신약, 정밀의료 등 바이오 융․복합 기술개발 지원과 함께 데이터 활용기반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고도화하기 위해 해당예산을 신규편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 예산 중 신약개발 단계중에서는 후보물질 발굴과 임상시험, 스마트약물감시, 약물 재창출 등이 4대 선도분야로 지정됐다.
정부는 앞으로 3년간 580억원 규모의 R&D(연구·개발) 예산을 투자, 향후 신약개발 전 단계로 인공지능 접목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 제약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하는 입법부와 행정부의 공감대가 고스란히 2019년도 예산 편성에 반영된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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