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바이오 생태계의 구심점 부재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 제약기업을 유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8일 세종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바이오혁신성장대전 중 열린 바이오미래포럼에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김장성 원장은 “바이오 생태계는 분야별 특화 및 클러스터-대학-병원-기업 간 네트워킹 시스템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김장성 원장은 “글로벌 제약기업의 제한적 진출과 국내 제약사의 클러스터 선도 한계로 바이오 생태계의 구심점이 부재하다”며 “글로벌 제약기업 유치 등을 통해 클러스터의 창업지원 생태계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 원장은 “미래사회 및 유망기술을 예측하고 우리의 현재 강점과 약점에 대한 치밀한 분석을 통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며 “국가 바이오 싱크탱크 역량 확충을 위한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바이오 연구는 데이터 집약적으로 변해가고 있으나, 전 세계적으로 바이오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수준은 매우 미흡하다. 이로 인한 바이오 병목을 해결해야 한다”며 “기관 내 협력뿐만 아니라 타 기관과의 협력 등 다기관·다분야 차원을 넘어 오픈엑세스(공유) 차원의 혁신이 필요하다. 국내 산학연 연구주체 간 개방형 혁신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바이오는 국제협력이 가장 활발한 대표적인 분야로 국제컨소시엄에 적극 참여할 필요가 있다”며 ‘선진국이나 자원부국과의 전략적 R&D 협력 및 글로벌 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장성 원장은 기술·산업 발전을 고려한 규제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며 규제 혁신을 강조했다.
그는 “규제 마련시 국제 경쟁력과 위치, 산업발전 단계 등을 고려해 진입규제에서 점진적 인허가 확대·자율규제 모델 정립 등 사후규제로의 전환을 모색해야 한다”며 “문제발생 이후 주로 선진국의 법·제도를 도입해 위험 회피적 운영 규제를 하고 있는데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적절한 예산과 인력을 투입해 합리적인 법·제도 개선이 가능하도록 상시 규제개선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미래 바이오산업에 필요한 R&D 우수인력의 미스매치가 발생하고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인력 대비 GMP 등 전문 공급인력은 매우 부족하다 인력 미스매치가 발생하고 있다”며 “현장 전문인력 양성과 공급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