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기업 4곳이 증권사 투자기관 등을 대상으로 자사 파이프라인 및 연구개발 계획 등을 발표했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동연)이 20일 여의도 유진투자증권 HRD센터에서 개최한 '2018년도 제4회 연구개발중심 우량 제약·바이오기업 IR'(IPIR 2018-Season 4) 행사에서 (주)바이오시네틱스(대표이사 김갑식)는 난용성 유기화합물을 나노입자화하는 특허화된 'NUFS'(Nanoparticulation Using Fat and Supercritical fluid) 플랫폼 기술과 이를 바탕으로 현재 임상 진행 중인 나노표적항암제 'BS-104'를 비롯한 여러 R&D 파이프라인에 대해 발표했다.
(주)알테로바이오텍(대표이사 김순웅)은 신규 극지유래 물질로 이뤄진 새로운 동결보호제(CPA) 플랫폼 기술 기반 혈액 동결 보존 관련 사업과 조혈모세포 동결을 통한 환자 임상적용 등 다양한 적용 분야를 소개하고 현재 연구개발 중인 R&D 파이프라인 및 보유 핵심기술들을 소개했다.
(주)제이피바이오텍(대표이사 김석주)은 First-in-Class 치매조기진단 조영제, 혈액진단 및 고기능성 치매치료제와 췌장암 치료제, Best-in-Class 고기능성 줄기세포 비타 발모치료제, 항염증 치료제와 경구용 발모 치료제 등 R&D 파이프라인과 보유 핵심기술들을 소개했다.
에이비엘바이오(주)(대표이사 이상훈)는 오픈이노베이션과 early L/O 중심 연구개발 사업모델을 기반으로 창업 33개월 만에 이중항체 기술 등을 활용해 26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이 중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 10개를 국내외 4개 바이오제약사에 기술이전한 실적과 함께 연내 상장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주관하고 유진투자증권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신약개발 등 혁신활동 및 미래가치에 대한 체계적 정보제공을 통해 자본시장에서 본질가치를 제고하고 원활한 자금조달이 가능한 투자환경 조성을 유도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제약바이오기업 벤처기업 스타트업기업 관계자와 증권사, 자산운용사, 투자자문사, 창투사 애널리스트, 심사역 등 투자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조합 관계자는 “ IR 사업을 추진한 2015년부터 현재까지 50여개사가 참여한 기업설명회를 열어 업계 및 기관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며 " 2019년에도 지속적으로 IR 정례 개최를 통해 제약·바이오기업과 자본시장 간 의사소통 기회의 장을 마련, 기업들의 시장가치 제고 및 자본시장으로터 혁신투자재원이 조달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