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미세먼지가 불러온 기침가래,기관지염 번질수 있어
논현프라자약국 전가영 약사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8-05-17 06:45   수정 2018.05.17 13:30

 

최근 들어 마스크를 찾는 손님이 부쩍 늘었다. 미세먼지 수치가 최악이었기 때문이다.

질병관리본부는 ‘미세먼지 대비 건강보호수칙 5가지’를 발표하는 등 호흡기건강에 비상등을 켰다. 미세먼지는 코와 인두점막을 통과하고 호흡기를 통해 폐나 기관지 등에 침투해 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특히, 요즘같은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크고,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워 가래, 기침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늘어난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2017 건강보험요양급여’에 따르면, 급성기관지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지난해 대비 5% 증가해 1600만명 이상이었는데, 이는 외래진료 환자수 1위다.

며칠전 약국을 방문한 S씨도 미세먼지로 가래와 기침증상이 심해진 환자였다. 평소 텃밭 가꾸는 것을 좋아해 초미세먼지 비상에도 불구하고, 주말농장을 오고 가며 실외활동을 했다고 한다. 이내 ‘그렁’ 거리는가래가 끓어오르기 시작했고, 기침이 잦아졌다고 했다. S씨는 증상을 가라앉힐 수 있는 약이있을까 싶어 약국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호흡기를 자극하는 대기오염, 흡연 등 외부물질이 유입되면 가래가 진하고 끈적끈적하게 변해 기도를 막는다. 그래서 숨을 쉴 때 불편함을 느끼고, 기관지감염을 악화시킨다. 이렇게 불필요하게 많아진 가래를 배출하기 위해 우리 몸은 기침을 하게 된다.

기침을 완화시키려면 가래를 잡아야 한다. S씨의 경우도, 가래 제거를 촉진하는 진해거담제를 복용해 가래배출을 용이하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었다.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되고, 정제와 시럽, 두 가지 제형이 있어 환자의 편의대로 선택할 수 있는 가래기침 치료제 '뮤코펙트'를 권해 드렸다.

뮤코펙트는 1978년 독일에서 처음 허가받아 판매된 오리지널 제품으로, 오랜 임상연구로 장기간 복용이 가능한 진해거담제다. 뮤코펙트의 주성분인 암브록솔염산염은 가래를 묽은 형태로 만들어주고, 기관지의 섬모운동을 증가시켜 가래를 배출하기 좋은상태로 만들어 준다. 또한, 세균이나 병원균을 제거하는 계면활성제를 촉진시켜 분비물이 기관지에 붙는 것을 방지해 새로운 가래가 생기는 것을 예방한다.

뮤코펙트는 정제와 시럽이 시판돼 편의성에 따라 선택해 치료가 가능하다. 시럽의 경우, 만 2세부터 복용이 가능한 데 목넘김이 편해 알약이 부담스러운 분들이 복용하기편리하다.

염두해야 할 점은, 예방만한 치료는 없다는 것이다. 복약지도를 할 때 약은 보조역할을 할 뿐이라고 말씀드린다. 가래기침도 다른 여느 질병과 같이 일상생활에서의 건강관리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KF’ 마크가 있는 마스크 착용을 습관화하고, 물을 자주섭취해 몸속 불순물을 제거해 줘야 한다.

어느 매체에서는 요즘같은 날씨에 마스크를 미착용하는 것은 안전벨트를 매지않고 운전하는 꼴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어느 때보다 철저한 예방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한 시기임을 알리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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