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신광약품이 기존 사옥의 두 배가 넘는 신사옥으로 이전,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시작을 다짐했다.
신광약품은 19일 광주광역시 소태동 신사옥에서 ‘사옥이전 및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신사옥은 약 1,400평의 필지에 연건평 1,080평 규모로 지어져, 기존 양림동 사옥(대지 643평, 연면적 623평)의 두 배가 넘는 규모다.
1400평 대지에는 사무동과 자산동(창고동) 등 2개 건물을 분리해 건축했다. 이번 신축 이전의 핵심은 물류센터인 자산동이다. 신광은 이전을 통해 최신식 물류 설비를 구축하면서 2층에 위수탁을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
자산동은 반지하 포함 3개 층으로 약 700평 규모다. 400평의 지하 1층은 약국 물류 및 마약·향정신성의약품·오남용우려의약품실이 각각 마련돼 있으며, 우수한 냉장설비를 구축해 백신수급 및 생물학적 제제 공급 채비를 갖췄다. 특히 지하 1층은 반지하이지만 3면이 지상과 맞닿아, 공기 유입 및 자연적인 습도 조절은 물론 썬큰(Sunken)을 만들어 지하의 답답함을 없앴다.
자체개발한 DAS(토탈피킹) 시스템으로 한 번에 8군데 동시 피킹·검사도 가능케 했다. 또 지하 1층에 현황판을 설치, 출고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했다.
지상 1층에는 3톤의 화물을 실어 나를 수 있는 리프트를 설비하고, 수액 및 종합병원용 보관실로 활용한다. 응급환자를 위한 빠른 배송이 목적이다. 지상 2층은 한켠에 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회의실을 두면서 위수탁 사업 확대에 대비한 대형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하드웨어 자동화 물류보다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에 주안을 뒀다.
자산동 전지역에 WIFI를 구축해 태블릿 PC로 입·출고 및 재고관리를 하고 있으며, 팀별 핸드폰 앱을 개발해 영업관리, 물류관리, 배송지시서 관리 및 배송여부를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사무동은 380평 규모의 4개 층으로 지어졌다. 1층은 병원사업팀, 약국사업팀, 경원지원팀, 2층은 부사장실, 제약사 접견실, 입찰연구소, 소회의실, 3층은 구내식당으로 구성됐다. 4층에는 어린이집을 만들어 출산육아 직원의 워라밸(Work and Life Ballance)을 높일 계획이다.
또 건물 가운데 중정을 만들어 직원들에게 여유를 제공하고자 했으며, 사내 방송으로 음악청취도 가능해졌다.
박용영 회장은 "1987년 창립한 신광약품을 1989년 인수해 올해로 30년이 됐다"면서 "앞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헌신하면서 이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소윤 대표이사 사장은 “광주를 대표하는 신광약품이 이번 신축 이전으로 전남 지역 대표 에치칼 업체로 도약할 것”이라며 “또 직원들에게는 ‘신나게 출근하고 즐겁게 퇴근하자’는 회사의 슬로건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광약품은 신축이전에 기여한 관계자들에 감사패 및 공로패를 수여했다.
△감사패 - 유한양행 윤동수 이사, 한국먼디파마 이상철 본부장, 암젠코리아 유봉묵 상무, 한독 정세윤 부장, 사노피 박병준 부장, 유진약품 김진관 상무, 엘스타약품 이건탁 이사, 장정주·차성주 약사
△공로패 - 디바건축사무소 백철우 건축사, 송학건설 김영근 대표, 송학건설 김제원 전무, 송학건설 박재균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