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맹호 후보, 조선혜 후보에 정책토론회 재차 제안
후보별 정책 명확히 알리고 검증 시간 갖자…과열 선거 진정 효과도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8-01-22 06:00   수정 2018.01.22 06:56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에 출마한 임맹호(68, 보덕메디팜) 후보가 정책 토론회를 다시 한 번 제안했다. 이에 따라 조선혜(63, 지오영) 후보와의 정책토론회가 선거 막판 열릴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임맹호 후보는 지난 19일 약업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출마하면서 주장했던 토론회를 열었으면 선거가 과열도 안될 뿐더러 회원사들이 빠르게 후보를 선택할 수 있었다”며 “시간이 상당히 흘렀는데도 조선혜 후보가 답변을 안 하니 답답하다. 정책 토론회 개최에 응해달라”고 요구했다.

지금까지 총 세 번의 정책 토론회 개최를 제안한 임 후보는 오는 24일 수요일을 기한으로 정했다. 선거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회원사에게 각 후보의 정책을 명확히 알리고 검증하는 시간을 갖자는 것이다. 과열된 선거전도 한층 진정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 후보는 “출마하면서 회원의 알 권리를 위해 조 후보에게 토론회 제안을 했다. 그 다음 선관위에도 공식적 문서로 개최해 달라고 했고, 강원도에서도 공식 발언으로 제안을 했다. 그런데 전혀 답변이 없다”며 “다시 한 번 토론회 개최를 제안하며 시간은 20일로 아직 충분하다"고 말했다.

선거일은 오는 2월 8일이다.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총회가 열리는 1월 23일 이후에 토론회를 개최해도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등 권역별로 4번의 토론회가 가능하다는 임 후보의 입장이다.

그는 “정책 토론회를 통해 상대의 공약과 정책들이 실효성이 있는지 검증이 필요하다”며 “주제를 정하는 것보다 자유토론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임맹호 후보는 “나는 회원사 증대를 위해 협회에 상근하면서 애기를 듣고, 판공비 안 쓰고, 협회 구성도 부위원장부터 전문화하겠다고 했다. 유통업계 분야별 전문가는 해당 종사자지만 중앙회에 분야별 이사가 한 명도 없다. 반면 저마다 반품, 저마진 등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 유통협회 조직을 전문화해야 협회에서 얘기를 듣고 권익을 위해 나서 해결해 줄 수 있다”며 “구체적으로 어떻게 정책을 실현한 것인지 얘기를 듣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부 지역에서 개인적으로 문자를 보내 정책을 알리고 싶다고 하니 회원 40명중 37명이 나왔다. 정책 토론회에 많은 회원이 관심을 보일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임 후보는 “조 회장이 지금까지 (회원들이)후보 의견을 듣고 싶다는 데도 정책 발표를 피하는 사례가 여러 번 있었다”며 “조 후보가 협회와 회원사를 위해 하신 일이 별로 없어서 그런 것 아니겠느냐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임 후보는 “저는 일련번호 반대, 협회 명칭 변경, 객관성 있는 마진 확보, GSK 시위 등 가시적으로 나타난 일이 6가지 정도가 있다. 같이 얘기하다 보면 조 후보께서 불리하다 생각을 가지실 수 있다고 본다. 세 번이나 토론을 제안했으면 답변을 주는 게 예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회원분도 공감해주시고 있는 사실이다. 나는 절대로 조 후보를 비난할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임맹호 후보가 정책 토론회를 개최를 줄기차게 제기해 온 이유는 최근 제 3자가 개입하는 등 선거가 대리전 양상으로 확대되며 과열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임 후보는 “선거 당사자가 아닌 제 3자가 문자 등을 보내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는 정황이 있다”며 “과열된 선거를 가라앉히기 위해 정책 토론회에 응해달라”고 거듭 요구했다.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