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들이 경기악화를 일반약 가격인상으로 커버하고 있다. 또 가격 세우기에도 나서고 있다.
제약계 및 유통가에 따르면 상당수 제약사들이 주력 일반약 제품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보령제약은 ‘겔포스’ 10% 인상을 계획했고, 와이어스도 ‘센트룸’을 7-8% 올린다.
명문제약도 지난해부터 인상해 온 ‘키미테’를 인상, 지난해부터 40% 정도 올랐다.
안과 품목 중에서도 일부 식염류 종류가 15% 오르고, 탈로치료제 ‘마이녹실’류도 10% 인상된다. 염모제도 비겐크림톤이 6% 정도 오른다.
가격이 줄줄이 인상되며 제약사들이 가격 지키기에도 전사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전과 같이 무조건 밀어넣는 것이 아니라 물량을 조절해 공급하고 있는 것.
유통가 한 관계자는 “2월 인상했거나 인상계획이 잡힌 회사들이 1월에 물건을 안 주는 예가 많았다. 재고를 소진한 뒤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라며 “가격인상과 맞춰 1월 제품을 공급하지 않은 제품들의 가격이 섰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제약사들이 물량을 조절하며 가격 세우기에 나서고 있는데 안정적인 가격을 통해 매출을 확대시키고 위험이 발생했을 때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편으로 본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