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품질연구재단-에스오엔컴퍼니 대한민국약전 디지털 플랫폼 구축 MOU 체결

재단법인 의약품품질연구재단(회장 전인구)은 에스오엔컴퍼니주식회사와 함께 대한민국약전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대한민국약전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존의 종이 기반 대한민국약전을 디지털화하여 접근성을 높이고, 사용자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에스오엔컴퍼니는 2015년 설립된 회사로서 메디컬 및 헬스케어 분야의 인포프러너(Infopreneur)를 표방하며 의약학 정보를 가치 있는 콘텐츠로 제작·제공하는 기업이며, 재단법인 의약품품질연구재단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재단법인으로서 의약품 품질의 고도화를 위해 대한민국약전 등 품질 관련 연구 및 교육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정유리 에스오엔컴퍼니주식회사 공동대표, 전인구 재단법인 의약품품질연구재단 회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대한민국약전의 디지털화 필요성, 플랫폼 구축 방향, 협업 범위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측은 대한민국약전의 디지털 플랫폼 구축 및 의약품 품질 교육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협력하기로 했다. 종이책이나 PDF 파일로만 제공되던 대한민국약전을 디지털화함으로써 의약업계 종사자, 연구자, 의료인 등이 언제 어디서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최신 개정 사항을 실시간 반영하여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대한민국약전의 원문 전문(최신 개정 추보 포함)과 주해 및 해설 내용을 통합 제공하는 것은 물론, 검색 기능 강화, 업데이트 알림 시스템 도입,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 구현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출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의약품 품질 관련 전문가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약전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전인구 재단법인 의약품품질연구재단 회장(왼쪽)이 정유리 에스오엔컴퍼니주식회사 공동대표(오른쪽)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