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년 전세계 보건산업 시장 연평균 6.1% 증가 전망
보건산업진흥원, 2일 '글로벌 보건산업 시장규모(2018~2029)' 발간
이주영 기자 jylee@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4-05-02 09:23   수정 2024.05.02 09:31
표지 이미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2018년부터 2029년까지의 글로벌 보건산업 시장규모를 국가별, 대륙별, 경제권별로 정리한 정기간행물 ‘글로벌 보건산업 시장규모(2018~2029)’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자료는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등 보건제조산업과 의료서비스산업을 포함한 보건산업에 대한 약 211개 국가의 산업별 시장규모를 정리한 자료다.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보건산업 시장규모는 2022년 12조7971억 달러로 지난 5년간 연평균 4.8%의 성장을 기록했으며, 2029년까지 연평균 6.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부 산업별 시장규모를 살펴보면, 제약산업 1조4410억 달러, 의료기기산업 4814억 달러, 화장품산업 4632억 달러, 의료서비스산업 10조4113억 달러로 집계됐다.

2022년 보건산업 시장규모가 가장 큰 국가는 미국(5조4526억 달러)으로, 글로벌 보건산업 시장의 42.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2022년 보건산업 시장규모는 2029억 달러로 세계시장의 1.6%를 차지해 11위를 기록했다. 2029년까지는 연평균 8.9%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진흥원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 이병관 단장은 “진흥원은 공신력 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통계의 일치성, 시의성 및 정확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며 “이번 자료의 발간은 통계 자료의 출처 차이로 발생했던 수치상의 불일치를 해소해 통계의 신뢰도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단장은 “이 자료는 국내외 보건산업 관계자 및 연구자들에게 우리나라가 글로벌 보건산업 시장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 이해하는 데 유용하게 쓰이며, 향후 정책 결정 과정과 산업 발전 방향 설정에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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