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1212명…수도권에서만 990명
서울 577명·경기 357명·인천 56명 신규확진…백신접종 완료 546만여명
이주영 기자 jylee@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1-07-07 09:51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신규확진자 수가 1,200명을 넘었다. 특히 서울, 경기, 인천지역을 합친 수도권에서만 1,000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쏟아졌다. 이런 가운데 8일부터 감염 위험이 높은 다중이용시설에서 방역수칙을 위반할 경우에는 행정처분 적용이 강화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7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168명, 해외유입 사례는 44명이 확인돼 총 신규 확진자는 1,212명, 총 누적 확진자는 16만2,753명이라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786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5만2,243건,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306건으로 총 검사 건수는 8만6,335건이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740명으로 총 15만1,500명이 격리해제됐고, 현재 9,220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55명,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33명, 치명률 1.25%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에서는 서울 577명, 경기 357명, 인천 56명 등 총 99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33명, 대전 29명, 제주 18명, 충남 16명, 경남 15명, 대구·강원 12명, 광주·전남 10명, 전북 8명, 세종·충북 5명, 경북 4명, 울산 1명 순으로 총 178명이 신규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7일 0시 기준 1차 접종은 3만7,666명으로 총 1,534만9,910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이 중 6만2,770명이 접종을 완료해 총 546만3,292명이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7일 0시 기준 총 9만8,043건으로, 이 중 95%인 9만3,119건이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였다. 

반면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436건(신규 2건),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신경계 이상반응 등 4,102건(신규 154건), 사망 사례 386건(신규 12건)이 신고됐다. 

또한 교차 접종 후 일반 이상반응은 29건 신고됐으며 중대한 이상반응은 신고되지 않았다.   

한편 질병청은 오는 8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이 개정·공포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감염 확산 위험성이 높은 다중이용시설에서 출입자 명단 작성,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위반할 경우에는 기존 '경고'에서 '운영중단 10일'로 행정처분 적용기준이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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