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사회적 가치에 대한 국민인식조사'의 주요결과를 발표했으며, 공단 본부사옥이 소재(강원도 원주시)한 지역 주민의 인식도를 포함시켰다.
우리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은 사회적 가치가 국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10명 중 7명 이상은 우리 사회의 통합과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사회적 가치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은 일반국민 83.1%, 강원도민의 85.1%, 원주시민의 81.6%로 나타났다.
'사회통합'에 사회적 가치가 기여할 것이라는 응답은 일반국민의 75.7%, 강원도민의 79.7%, 원주시민의 78.2%로 '삶의 질 향상' 다음으로 높은 동의율을 보였다.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에 사회적 가치가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일반국민의 75.2%, 강원도민의 79.8%, 원주시민의 73.0%를 차지했다.
우리 국민 10명 중 8명은 공공기관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지역사회에서 중요하다고 인식하면서, 지금보다 사회적 가치가 더 실현돼야 한다고 평가했다.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이 얼마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 물어본 결과, 일반국민의 92.3%, 강원도민의 92.0%, 원주시민의 88.2%가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사회적 가치가 각 지역사회에서 어느 정도 실현되고 있는지 조사한 결과, 전국 일반국민의 46.7%, 강원도민의 52.5%, 원주시민의 55.3%는 실현되고 있다고 답하면서도, 향후 지역사회에서 사회적 가치 실현의 추진 속도에 대해서 일반국민의 83.8%, 강원도민의 86.8%, 원주시민의 82.0%가 '지금보다 더 실현되어야 한다'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에서 우리 국민은 공공기관으로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사회적 가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조사한 결과, 공단이 특히 '상생과 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하면서 '사회적 약자 배려를 위한 활동'을 우선 추진해야 한다고 답했다.
공공기관으로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본 결과, 중요하다는 응답이 일반국민의 96.0%, 강원도민의 96.9%, 원주시민의 95.5%를 차지했다.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가장 집중해야할 영역으로 일반국민의 37.7%, 강원도민의 45.9%, 원주시민의 47.5%가 '상생과 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두 1위로 꼽았다.
다만, 일반국민은 2위로 '인권개선과 사회통합'을 25.8%로 꼽은 반면 강원도민과 원주시민은 '좋은 일자리 창출'을 각각 28.1%와 27.2%로 2위로 꼽아 정책 수요가 지역적으로 다르게 나타났다.
끝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우선적으로 추진해야할 과제로(1순위 기준) 일반국민의 41.3%, 강원도민의 34.3%, 원주시민의 37.7%가 ‘사회적 약자 배려를 위한 활동’을 가장 많이 꼽았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사회적 가치와 관련해 '상생과 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좋은 일자리 창출', '사회적 약자 배려를 위한 활동'에 대해 최근 2년간의 주요 추진 실적을 공개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9년∼2020년 10월동안 90억 원(959건) 가량의 강원과 원주 지역 물품을 우선 구매했으며, 지난 4월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공단-강원도 농축수산물 구매협조' MOU협약을 체결하고, '감자동맹 프로젝트'를 만들어 코로나19로 학교급식으로 사용되지 못 한 감자 100톤(1억원)을 대량 구매해 취약계층에 지원했다.
이어서 5월에는 코로나19로 침체에 빠진 강원경제의 조기 극복과 활성화를 위해 '강원도-강원혁신도시공공기관-관련협회'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강원도의 숙박권, 항공권, 상품권 구매에 강원도와 협업하여 참여 중이다.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직원 채용시 강원도 지역의 인재를 2018년 94명, 2019년 90명, 2020년 상반기 18명 등 총 203명을 채용하였으며, 2022년까지 채용비율을 더욱 늘일 계획이다.
사회적 약자 배려를 위한 활동으로는 강원 원주지역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원주 중앙시장 화재(’19.1.2), 강원 동해안 산불(’19.4.4), 제18호 태풍 ‘미탁’(’19.10.3) 등 지역재난에 빨래봉사(45회, 386가구), 의료봉사(10회, 765명), 집수리(7건, 10세대) 등을 실시했다.
2019년에 강원지역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기금 17억 원을 집행했으며, 2020년에는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취약계층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김용익 이사장은 이번 국민인식조사에 대해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대한민국 대표 사회보장기관으로서, 이번 조사에 나타난 국민여론에 귀 기울이고, 강원도민과 원주시민의 수요에 맞춰 지역 맞춤형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