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국시복귀 선언했지만…복지부 "안 된다"

다른 국시와의 형평성·공정성 및 국민적 수용 종합 고려해야

의대생들이 국가시험 복귀를 표명했지만, 현 상황에서는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의 국시에 대한 기존 입장은 변함이 없으며, 의대생 국시 응시 표명만으로 추가적인 국시 기회 부여가 가능하지 않은 상황이다.

복지부는 "의사 국시의 추가적인 기회 부여는 다른 국가시험과의 형평성과 공정성에 대한 문제와 이에 따른 국민적 수용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복지부의 이번 입장은 '전국 40개 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본과 4학년 대표일동'이 오늘(24일) 국시 복귀에 대한 성명서를 낸데 대한 것이다.

한편, 의대생들은 최근 정부가 추진계획을 발표한 '의대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신설' 관련 계획에 반발하면서 집단으로 국시를 거부(미등록)했다가 이번에 복귀 의사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