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혈관 숫자! 아는 것이 건강의 시작입니다”
질본, 9월 첫 주 온라인 중심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합동 캠페인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08-30 22:09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9월1일~9월7일)을 맞아 자기혈관 숫자 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심뇌혈관질환은 심근경색, 심장정지 등 심장질환, 뇌졸중 등 뇌혈관질환, 선행질환인 고혈압 및 당뇨병 등을 포함한다. 또한 ‘자기혈관 숫자 알기’는 자신의 혈압·혈당·콜레스테롤의 수치를 알고 관리해서 건강한 혈관, 즉 ‘레드서클(Red Circle)’로 심뇌혈관질환을 예방·관리하자는 의미이다.

이 캠페인은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인식과 경각심을 높이고,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자 전국 지자체와 합동으로 2014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심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 주요 사망원인이며, 진료비 부담 등 사회경제적 부담이 큰 질병이다. 2018년 사망원인통계(통계청) 2위 심장질환(62.4명/인구10만 명), 4위 뇌혈관질환(44.7명), 6위 당뇨병(17.1명), 10위 고혈압성 질환(11.8명)이다. 질환별 진료비는 고혈압 3조3,329억원, 당뇨병 2조4,747억원, 심장질환 2조6,085억원, 대뇌혈관질환 2조7,867억원(심평원 2018년 건강보험통계연보)이다.

선행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고콜레스테롤혈증은 규칙적인 치료 및 관리로 예방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30~40대의 질환 관리가 가장 저조한 실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하지만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인지율이 낮은 30~40대 직장인들을 위해 생활터(직장)에서 맞춤형 예방관리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 자료를 개발·배포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체험형 프로그램 중심의 현장 캠페인(레드서클존)을 대신해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라디오광고 등 온라인 캠페인으로 추진한다. 레드서클존이란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 측정 및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방법등을 안내 받을 수 있는 장소(건강부스)를 지칭한다.

또한,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이해와 건강 생활실천 운동의 확산을 위해 라디오 공익광고, 동영상, 인포그래픽, 포스터 등의 콘텐츠를 제작하여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제공한다.

각종 콘텐츠는 질병관리본부 누리집(www.cdc.go.kr<알림·자료<홍보자료)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자신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올바른 생활수칙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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