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영호, 이하 대구첨복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엘라스틱랩(대표이사 김만석)과 인체유래 바이오소재 및 바이오헬스 의료기기 연구개발 협력을 위해 지난 28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대구첨복재단과 엘라스틱랩은 조직공학·재생의료 분야의 인체유래 바이오소재를 활용한 인체 구조 및 기능 개선을 위한 의료기기의 공동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생체 바이오소재와 의료기기 연구개발 및 임상시험 등 국가 R&D 과제 공동 발굴, 기획 및 수행 △연구개발 시설 및 장비의 공동사용 및 인력의 교류 △생체 바이오소재 및 의료기기 성능시험, 기술사업화 지원 수행 △의료기기 제품화 및 사업화 지원 △학술대회, 세미나, 심포지엄 등 상호 참여 및 공동 개최 △기타 양 기관의 원활한 연구개발 추진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대구첨복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산업부와 대구시로부터 지원을 받아 지난 2016년부터 ‘인체유래 바이오소재 개발’ 관련 70억규모의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였으며, 지방흡입시술 전문병원에서 지방 흡입 시술 후 버려지던 콜라겐, 세포외기질, 지방줄기세포 등 고부가가치 생체 바이오소재를 추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공피부, 인공혈관, 3D바이오프린팅, 오가노이드 등 다양한 조직공학 및 재생의료 분야의 응용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인체유래 콜라겐 및 이를 함유한 의료기기 신제품의 상용화를 위해 2019년 8월부터 중소벤처기업부의 규제자유특구 지역으로 지정되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규제자유특구 지역이란 『규제자유특구 및 지역특화발전특구에 관한 규제특례법』에 인하여 기존 대한민국 법률에 의해 제한되는 규제를 규제자유특구 지역내에서는 자유롭게 연구하고 상용화가 가능하도록 법적으로 보장하는 지역을 의미한다.
엘라스틱랩은 체내 탄력 단백질인 엘라스틴 연구 기반 메디컬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엘라스틴 뿐만 아니라 콜라겐, 히알루론산 등 인체 내 존재하는 세포외기질 및 그 구성 물질에 대한 개선 연구를 통해 노화에 따른 인체의 구조적, 기능적 변화의 개선을 연구하는 기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엘라스틱랩은 인체유래 바이오소재의 활용을 통해 더욱 신속·안전·유효한 의료기기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