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항암제 17품목 급여신설…8월 1일부터
복지부 약제급여목록 개정…종근당·화이자 6개 품목 가산유지
이승덕 기자 duck4775@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07-27 06:00   수정 2020.07.27 21:47
유나이티드의 항암제 17품목을 포함한 800여개의 의약품이 신규 급여 등재된다.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는 지난 23일 이 같은 내용의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일부개정 안내'를 고시했다.

이번 약제급여 목록 개정안 중 내달(8월 1일)부터 급여신설되는 품목은 868개, 급여변경 품목은 36개이다.

8월 1일부터 급여신설 되는 주요 품목을 보면, 한국유나이티드의 항악성종양제 17개가 급여신설된다.

가장 높은 약가의 품목은 '테조민주 3.5mg(보르테조밉삼합체)'으로 54만90원이었으며, '뉴타셀에이주(도세탁셀삼수화물)' 52만7,460원, '페미렉스주500m(페메트렉시드이나트륨염2.5수화물)' 52만5,261원 등이다.

저가의 품목은 퇴장방지의약품으로 '유토랄주(아스코르빈산)'가 500mg 832원, 250mg 416원에 등재되며, 한국유니온제약의 '유니트라(트라넥삼산)'도 500mg 350원, 250mg 290원으로 등재된다.

기타종양치료제에는 한국다케다제약의 '아그릴린캡슐 0.5mg(아나그렐리드염산염)'과 알보젠코리아의 '하그리젠캡슐 0.5mg(아나그렐리드염산염수화물)'이 각각 2,167원으로 등재된다.

8월 31일부터 급여신설되는 품목은 소화성항궤양제 폴라프레징크 제제 28개와 재발성 만성 중증 손습진 치료제 알리트레티노인 제제 3개가 있다.

폴라프레징크 제제는 한국콜마의 '폴라스토정'의 상한금액이 147원으로 가장 높았고, 대웅바이오의 '베아맥정', 한풍제약의 '슈퍼징크정', 동국제약의 '폴라프정'이 116원으로 가장 낮았다. 메딕스제약의 '폴라크정'은 120원으로 두번째로 낮았으며, 나머지 23개 품목의 상한금액은 129원이었다.

알리트레티노인 제제는 한국파비스제약의 '알리톤연질캡슐'이 10mg가 3,703원, 30mg가 7,408원이며, 콜마파마의 '알티논연질캡슐 30mg'가 7,408원이었다.

급여변경 품목(8월 1일 시행) 중 상한금액이 변경되는 품목은 22개이며, 그중 6개 품목은 상한금액이 유지된다.

상한금액 유지 품목은 종근당과 한국화이자제약의 시롤리무스 제제로, 종근당 '라파로벨정'은 1mg(조정전 2,080원→ 조정후 2,641원), 2mg(3,395원→4,311원), 0.5mg(1,386원→1,760원), 화이자 '라파뮨정'은 1mg(2,080원→2,681원), 2mg(3,395원→4,365원), 0.5mg(1,386원→1,812원)이다.

이들 품목은 약가 가산기간이 1년 경과했지만 동일한 제품 회사 수가 3개 이하로, 가산이 유지된다. 

약가인하 품목을 보면, 한국다케다제약의 '킨텔레스주(베돌리주맙)'은 149만2,000원에서 146만2,160원으로 인하된다.

또한 종근당의 '네스벨프리필드시린지주(다베포에틴알파, 유전자재조합)' 5개 품목(20μg/30μg/40μg/60μg/0.12mg)와 한국쿄와기린의 '네스프 프리필드시린지주(다베포에틴알파)' 5개 품목(20μg/30μg/40μg/60μg/0.12mg)은 각각 약가인하가 이뤄진다.

종근당 네스벨은 각각 20μg(1만9,898원→1만7,908원), 30μg(2만4,888원→2만2,399원), 40μg(2만9,127원→2만6,214원), 60μg(3만6,297원→3만2,667원), 0.12mg(5만4,272원→4만8,845원)으로 인하된다.

쿄와기린 네스프는 각각 20μg(1만9,898원→1만7,411원), 30μg(2만4,888원→2만1,777원), 40μg(2만9,127원→2만5,486원), 60μg(3만6,297원→3만1,760원), 0.12mg(5만4,272원→4만7,488원)으로 인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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