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립 복지부 차관이 직접 겪은 자가격리 체험을 통해 증상파악과 외부확산 방지를 위한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피력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김강립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8일 코로나19 브리핑 질의응답에서 자가격리 직접체험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지난달 13일 병원장 간담회에 참석한 분당제생병원장 코로나19 확진 판정에 따라 접촉자로 분류돼 2주간의 자가격리를 했다.
김 1총괄조정관은 "직접 자가격리를 하면서 당연히 적지 않은 불편이 있을 수 밖에 없다"며 "저의 경우에도 보면 가장 힘든 부분은 아무래도 집안에만 머물러서 활동을 상당히 오랜 기간, 14일이라는 기간이 그렇게 짧지만은 않은 기간으로 쉽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위에서 여러 가지 걱정도 하시지만, 또 자칫 본인들을 심리적으로 위축시킬 수 있는 이러한 반응들도 있다는 것이 또 아마 그것도 어려운 점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총괄조정관은 "그래서 자가격리자들에 대한 여러 가지 관리를 강화하고 이러는 조치들이 같이 있어야 이 자가격리제도 자체의 실효적인 운영에 도움이 된다"면서도 "이웃이나 친지들의 좀 배려와 격려, 이런 것들이 성공적으로 또 잘 수칙을 지키면서 자가격리를 마칠 수 있도록 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자가격리 실효성에 대해서도 자가격리자 증상여부를 파악하는 점과 외부확산 차단 두 역할 모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강립 총괄조정관은 자가격리 두 역할 중 어느 것이 중요한지 묻는 질문에 "어떤 것이 더 중요하다, 라고 말씀드리기가 좀 쉽지가 않다"며 "궁극적인 목적은 자가격리를 하신 분은 감염됐을 가능성을 염두해 둘 수 밖에 없는 상황이 확인됐기 때문에 본인의 증상관찰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들이 사회활동을 계속 하는 경우, 주위와 이웃과 가족들을 감염시킬 우려를 차단하는 것도 중요한 목적"이라며 "굳이 이것을 어디다 우선순위를 둬야 된다, 라고 말씀드리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