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의 확진자가 367명 추가돼 7,134명을 기록했으며, 사망자는 6명이 추가돼 50명이 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8일 0시 기준, 전일 대비 확진환자 367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6명, 격리해제는 12명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총 확진환자는 7,134명이 됐고, 사망 50명, 격리해제 130명, 격리중 6,954명이다.
검사인원 총 18만1,384명 중에서는 16만2,008명이 음성으로 확인됐고, 1만9,376명이 검사 진행중이다.
새롭게 확진된 환자 367명은 대구 297명, 경북 32명, 서울 12명, 경기 11명, 충남 6명, 충북 4명, 부산·울산·세종·강원·경남 각 1명이다.
새 확진자를 포함한 지역별 총 확진자는 대구가 5,381명(격리중 5,328명, 격리해제 18명, 사망 35명), 경북 1,081명(1,027/42/12), 경기 141명(124/16/1), 서울 120명(92/28/0), 충남 98명(98/0/0), 부산 97명(87/9/1), 경남 83명(79/4/0), 강원 27명(23/3/1), 울산 24명(23/1/0), 대전 18명(17/1/0), 광주 13명(10/3/0), 인천 9명(7/2/0), 전북 7명(5/2/0), 전남 4명(4/0/0), 제주 4명(4/0/0), 세종 3명(3/0/0)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국적으로 약 79.4%는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을 확인했다. 기타 산발적 발생사례 또는 조사·분류중인 사례는 약 20.6%이다.
대구에서는 달서구 소재 아파트(한마음아파트)에서 2월 13일부터 현재까지 46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전체 입주민 140명 중 입주민 80명은 음성으로 확인되었으며, 14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경기에서는 성남시 소재 의료기관(분당제생병원)에서 현재까지 13명의 확진환자(입원환자 4명, 퇴원환자 2명 종사자 6명, 입원환자의 배우자 1명)가 발생했으며, 입·퇴원환자 6명은 모두 동일한 병동에 입원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감염 경로 및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확진자와 접촉력이 있었던 입원환자 중 입원이 필요한 환자는 현재 1인실 격리 중이며, 확진자와 접촉력이 있으나 퇴원이 가능한 환자는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인 경우 자가격리 조치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의료기관, 사회복지시설, 종교시설 등을 중심으로 집단 발생 사례가 지속 확인되고 있는 만큼,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각 지자체가 해당 시설 기관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갖춰달라고 당부했다.
각 지자체는 집단시설 등과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유지하고,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와 방역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태세를 갖춰달라고 당부했다.
각 시설들은 자체 '증상 신고 담당자'를 반드시 지정해 종사자 또는 이용자의 의심 증상 발생 시 즉각 신고를 받아 각 지자체 보건당국과의 비상 연락체계를 통해 신속하게 신고·조치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개인위생 수칙 준수 및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를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