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유발 가능물질인 NDMA가 검출된 '라니티딘' 제제와 화학구조가 가장 유사한 '니자티딘' 원료의약품에 대한 유해물질 조사결과가 조만간 마무리된다.
NDMA(N-니트로소디메틸아민)는 WHO 국제 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인체발암 추정물질(2A)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김남수 의약품관리과장은 29일 식약처 출입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발암유질물질이 검출된 라니티딘 사태와 관련한 식약처의 후속조치에 대해 설명했다.
김남수 과장은 "라니티틴 사태이후 화학구조가 가장 유사한 '니자티틴' 원료의약품을 수거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며 "미국, 유럽 등 선진국 규제기관들의 대처 상황을 지켜본 후 수거검사 결과 여부를 공개할 지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또 "원료의약품에 대한 수거검사에서 발암유발 물질이 검출된다면 다른 -티딘 제품에까지 수거 겸사를 확대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김남수 '니자티틴' 원료의약품 수거 검사결과 NDMA가 검출되면 시험법을 확립해 제약회사들이 '니자티딘' 원료의약품을 사용해 만든 완제의약품에 대해 NDMA 검사를 실시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PMDA는 제약사들에게 '니자티딘' 원료의약품 사용 완제의약품에 대해 NDMA 검출 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보고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