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장관과 맹성규·정춘숙 의원이 참여하는 등 보건의료계도 '플라스틱 프리챌린지' 캠페인의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19일 SNS를 통해 '플라스틱챌린지'에 동참한다고 뜻을 밝혔다.
'플라스틱프리챌린지'는 플라스틱의 남용이 환경을 해치는 가운데 1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를 가지고 진행 중인 SNS 캠페인이다.
해시태그(#플라스틱프리챌린지)를 단 게시물이 등록될 때마다 게시물당 1,000원씩 적립돼 세계자연기금(WWF)에 기부된다.
박 장관은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7월부터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추진 계획을 마련해 환경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사진에서 보이듯이 복지부 직원 모두에게 텀블러를 제공해 가능하면 1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도록 함께 애쓰고 있는데, 저 역시 보건복지부 장관으로서 회의에 참석할 때마다 가능하면 머그컵이나 텀블러를 사용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보건복지부는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을 조성하고자 아동수당, 다함께돌봄, 드림스타트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중에 있다"며 "이와 함께 아이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 주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보건복지위원회에서도 앞서 박 장관에게 바톤을 넘긴 국회 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 맹성규 의원과 맹 의원에게 바톤을 받은 정춘숙 의원이 참여했다.
맹성규 의원과 정춘숙 의원은 "우리나라 보건복지부 및 식약처에서도 국민의 건강을 위해 미세플라스틱을 퇴출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서 국민의 건강을 위해서 힘을 보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능후 장관은 다음 플라스틱 프리챌린지 참여자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이아현씨(입양인식개선 홍보대사)를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