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 강화된 조직 개편 실시, 급여전략실 신설 등 변화"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익희 기획상임이사
최재경 기자 cjk0304@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9-01-23 06:00   수정 2019.01.23 06:46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전문성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실시, 전문 인력과 전문성이 강화된 부서 운영으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건보공단 이익희 기획상임이사(사진)는 22일 출입기자 브리핑을 통해 조직 개편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실시했다. 

이익희 기획상임이사는 "적정수가 산정‧재정분석 등을 위한 전문조직을 신설하고, 사업부서와 정책연구·인력개발‧정보화 조직이 가로 세로의 매트릭스 구조로 융합된 협업체계를 구축해 조직 전문화 촉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올해 변화된 조직에 대해 설명했다. 

공단 조직의 '전문성 강화'를 강조하며 "외부 채용 전문인력과 내부에서 육성한 전문인력을 융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사업부서의 조직‧인력‧업무를 과학적으로 진단하여 전문성을 갖춘 조직으로 변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보공단은 지난 1월 1일부로 대규모 조직개편을 실시해 보장성 확대 및 치매국가책임제 실현 등 국정과제를 원활히 수행하고, 사무장 병원 단속 등 공단 현안업무 중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부서를 신설했다. 

신설된 부서는 수가‧약가 계약에서의 데이터 기반의 전략적 접근을 위해 '급여전략실'과 재정상황 변화에 대한 신속 대응을 위한  '재정분석부',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의 동반발전을 위한 '건강‧장기요양업무협력단' 등이다. 

특히, "급여전략실은 수가나 약가 계약 시 보다 정밀한 자료 근거와 연구가 필요해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약가 및 적정수가를 산정, 공급자의 수용성을 높이고자 한다"고 부연했다. 

또한, 지원부서인 정책연구원, 인재개발원, 정보화본부의 기능 및 역할을 재정립해 연구원은 기존 정책개발 기능에서 정책‧업무개발 지원 기능으로 재편하여 현장 업무를 개발‧지원하도록 했고, 인재개발원은 각 사업 부서에 필요한 전문 인재를 중장기적으로 육성하는 역할을 부여했다. 

정보화본부는 수요자인 사업부서 중심의 프로그램 개발 지원이 가능하게 전산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토록 했다.

이익희 이사는 "올해는 조직 운영의 과학성, 전문성, 유연성 등에 초점을 두고, 1단계로 본부 중심의 조직개편 성과를 분석하여 본부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지역본부 및 지사 조직은 현장에서 본부를 뒷받침하고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는 그 특성에 맞게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개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익희 이사는 "재정의 안정적 운영 및 서비스 확충 등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면서 국정과제의 안정적 추진과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소득 중심의 부과기반 확대 등 수입확충, 부당청구 및 사무장병원 단속 강화 등 지출효율화로 재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법과 제도를 정비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보장성 확대와 부과체계 개편 등의 국정 과제도 개편된 조직을 바탕으로 추진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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