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 비만ㆍ관련장애 치료제 개발 제휴기간 연장
DACRA 플랫폼 보유 스위스 키바이오사이언스와 합의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4-10-16 10:27   

일라이 릴리社와 키바이오사이언스社(KeyBioscience)는 이중 아밀린 칼시토닌 수용체 작용제(DACRAs)라 불리는 잠재적 새로운 계열의 비만 및 관련장애 치료제들의 개발을 진행하기 위해 양사의 제휴기간을 연장키로 합의했다고 10일 공표했다.

양사는 지난 2017년 6월 이중 아밀린 칼시토닌 수용체 작용제들의 개발을 진행하기 위해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DACRAs의 풀-네임은 “Dual Amylin Calcitonin Receptor Agonists”이다.

키바이오사이언스社는 덴마크 생명공학기업 노르딕 바이오사이언스社(Nordic Bioscience)의 스위스 내 자회사이다.

제휴기간 연장이 공표됨에 따라 일라이 릴리는 키바이오사이언스 측이 보유한 DACRA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의 유효기간이 늘어날 수 있게 됐다.

유효기간이 연장된 일라이 릴리의 권한 가운데는 올해 말경 비만‧골관절염 치료제로 개발을 진행하기 위한 임상 2상 단계 진입이 예상되고 있는 한가지 신규조성물과 관련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키바이오사이언스 측은 600명의 피험자들을 충원해 이 임상시험을 진행하면서 체중감소 및 골관절염 통증 완화와 관련된 두가지 일차적 시험목표의 충족 유무를 평가하게 된다.

제휴기간 연장에 따라 일라이 릴리 측은 DACRA 물질들의 개발‧발매를 진행하기 위한 글로벌 전권을 확보하게 됐다.

그 대가로 키바이오사이언스 측은 계약성사금과 함께 추후 개발, 허가 및 발매 관련 성과금으로 최대 14억 달러를 지급받기로 했다.

아울러 발매가 이루어졌을 때 매출액 단계별 한자릿수 중반대에서 두자릿수 초반에 이르는 로열티를 지급받을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키바이오사이언스社의 모기업인 노르딕 바이오사이언스社의 모르텐 카르스달 대표는 “DACRAs가 체중감소제 뿐 아니라 인슐린 감작과 관련해서도 유망한 약물임이 입증되어 왔다”면서 “다른 임상 2상 시험에서 괄목할 만한 비만환자들의 체중감소 효능은 물론이고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혈당 조절의 개선이 입증된 만큼 임상 프로그램이 한층 더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게 된 것은 대단히 고무적인 부분”이라고 말했다.

카르스달 대표는 뒤이어 “우리는 DACRAs가 대단히 높은 경쟁력을 내포하고 있는 데다 고도의 효능과 낮은 면역원성 위험성을 나타낸다는 믿음을 갖고 있는 만큼 일라이 릴리 측과 한층 더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임상시험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라이 릴리社의 루스 히메노 당뇨병‧비만‧대사계 연구 담당부회장은 “이중 아밀린 칼시토닌 수용체 작용제들이 다른 추가적인 적응증들까지 장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신계열 비만 치료제 기대주”라면서 “우리는 키바이오사이언스 측과 제휴기간을 연장하면서 이 회사의 DACRA 물질들이 임상단계로 진입할 수 있는 잠재적 가능성을 모색하게 된 것을 환영해 마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세계 각국에서 10억명 이상이 비만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형편이다.

게다가 치료대안들이 발매되고 있지만, 골관절염과 같은 비만 관련 합병증에 대응하는 부분 등에 여전히 현격한 간극이 존재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WHO에 따르면 골관절염은 전 세계 환자 수가 6억명을 상회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골관절염 환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비만을 동반하고 있을 것으로 사료되고 있다.

골관절염에 수반되는 증상들을 체중감소를 통해 개선될 수 있을 것임이 관련 임상시험례들을 통해 확인되고 있다.

DACRAs는 체중감소를 촉진하고, 골관절염의 진행을 촉진하는 분자경로를 직접적인 표적으로 작용하는 양동전략(two-pronged approach)을 통해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에 무게를 싣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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