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순약, 원료의약품 본격 진출
BGMP적격지정 3년이내 100품목 생산
노경영 기자 kynoh@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1-11-23 13:37   
삼전순약공업(주)(회장 전석근)는 국내 연구개발용 시약제조업체로선 처음으로 송탄공장이 BGMP 적격업소로 지정받은 것을 계기로 원료의약품 등 정밀화학 전문업체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삼전순약(제조)과 계열사인 삼전화학(판매)은 지난 69년 설립된 삼전이화학상사를 모태로 32년간 연구개발분야의 필수 소재인 실험연구용 화공약품인 시약을 제조, 판매하는 시약전문업체. 삼전순약은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오던 시약을 국산화하기 위해 지난 87년 부천 시약공장을 준공, 설립됐으며 지난 95년에는 평택시 송탄공단에 대지 3000평 건평 2500평 규모의 생산공장 및 중앙연구소와 물류기지를 준공, 시약 800여품목을 생산해오고 있다.

삼전순약이 생산하는 시약은 대학, 연구소, 병의원, 제약회사 등 연구시설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연구개발분야의 필수품목이다.

삼전순약은 또 지난 96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원료의약품 생산을 시작해 현재 발효에탄올, 염화메칠렌, 합성에판올, 이소프로판올, 아세톤, 에데트산나트륨 등의 원료의약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7월 식약청으로 부터 BGMP 인증을 취득했다.

올해 매출 목표(삼전화학 포함)를 200억원으로 잡고 있는 삼전순약은 전체매출에서 시약에비해 원료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아직 미미(10월말 현재 4억5천만원)하지만 BGMP 승인을 계기로 내년에는 원료의약품분야에 대한 매출증대의 해로 설정하고 향후 3년이내에 원료분야에서만 100여품목을 생산할 예정이다.

전석근회장은 "32년간 고순도 기술을 요하는 시약전문업체로서의 쌓은 경험과 기술노하우를 바탕으로 원료의약품분야에 진출했다"면서 "현재 주력품목들이 대부분 약리활성이 없는 부형제나 첨가제, 소독제, 세정제 등의 용도로만 사용되기 때문에 앞으로는 BGMP시설 보강 및 R&D강화로 고부가가치제품인 항생제와 항진균제 등 중간체 개발에도 착수, 본격적으로 주원료의약품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삼전순약은 그간 시약 국산화에만 매진해왔으나 내년부터는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 수출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며 장기적으로는 미국FDA 승인까지 취득한다는 의욕적인 청사진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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