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질캡슐 "삼키는 것에서 씹는 것으로 진화"
'연질캡슐 기술의 진보' 세미나, 츄어블·식물성 캡슐 급성장 전망
임채규 기자 darkangel@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0-05-19 17:43   수정 2010.05.19 18:07

앞으로 국내 시장에서도 츄어블 캡슐과 식물성 캡슐이 각광받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시됐다.

이같은 전망은 19일 일진제약 주최로 열린 '건강기능식품업계에서의 연질캡슐 기술의 진보' 세미나에서 도출된 것으로 다양한 기능성을 갖춘 츄어블 캡슐과 웰빙을 강조한 식물성 캡슐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도 주력 제형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얘기다.

건강기능식품 전문 ODM기업인 일진제약(대표이사 김동섭)이 개최한 이번 세미나는 국내외 건강기능식품업계 관계자와 언론사 기자 등 총 9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일본 건강기능식품 회사인 미키(MIKI)상사의 마사지 무라타 무역부 이사와 산쿄(三協)사의 야수노리 야마다 개발부 과장, 대한기능의학연구회 홍천기 회장이 건강기능식품업계에서의 연질캡슐 기술의 진보를 주제로 시장 변화와 츄어블 캡슐과 식물성 캡슐의 향후 전망을 소개했다.

또, 국내외 건강기능식품 동향과 제형별 특성, 향후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츄어블 캡슐과 식물성 캡슐에 대한 소개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먼저 산쿄사의 야마다 과장은 "츄어블 캡슐은 물 없이 언제 어디서든 섭취가 가능한 제형"이라고 소개하고 "일본에서 각광받는 제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종전 연질캡슐의 단점으로 꼽혀 온 맛과 향에서 소비자들의 거부감을 최소화한 제형이 츄어블 캡슐이며, 식물성 캡슐은 BSE(광우병) 등 동물 유래 질병의 유행와 채식주의자나 이슬람 교도들을 위한 '식물 유래는 곧 건강'이라는 소비자 욕구를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무라타 이사는 "현재 일본 연질캡슐 시장은 안전과 섭취가 용이한 츄어블 캡슐과 식물성 캡슐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식물성 캡슐의 경우 일본 연질캡슐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성분과 결합해 일본에서의 인기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천기 대한기능의학연구회 회장은 "캡슐이 단계별로 진화하고 있으며, 제 3세대와 4세대 캡슐은  뷰티와 츄어블 캡슐"이라고 정의했다. 특히 가장 진화된 단계인 5단계를 식물성 캡슐로 보고 예전처럼 건강기능식품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이 하나가 된 '멀티 개념의 뷰티 제품'이 건강기능식품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일진제약 김동섭 대표이사는 "일본과 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츄어블 캡슐과 식물성 캡슐을 국내 시장에 소개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 이번 행사의 가장 큰 의의"라면서 "건강과 웰빙에 관심이 많은 국내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선진국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발전된 경향을 소개하는 자리를 계속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츄어블 캡슐과 식물성 캡슐은 일본 산쿄사와의 기술 제휴를 통해 국내에서는 일진제약에서만 생산이 가능하다. 츄어블 캡슐은 국내 대기업에서 다양한 제품으로 시판되고 있으며, 식물성 캡슐 또한 그 특장점을 살려 빠르게 상용화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를 준비한 일진제약㈜은 1984년에 설립된 건강기능식품 ODM 전문업체로 한국 허벌라이프, 아모레퍼시픽, 대상웰라이프, LG생활건강 등 국내 기업을 필두로 약 80여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07년 4월 화장품 ODM 전문기업인 코스맥스의 관계회사로 편입됐으며, 2008년 씹어 먹는 건강기능식품인 츄어블 제품에 대한 기술제휴 계약을 도입한 이래 국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해 제품을 생산중에 있다. 또, 2009년에는 식물성 캡슐 제조 기술을 국내에 도입해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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